▼ 4피치(25m, 5.9)
쉬운 슬랩등반 구간. 날등을 계속 오르는 격이다. 종료지점은 넓은 테라스로 적당한 확보지점이 없으므로 부근의 나무를 이용 확보한다
슬랩 구간으로 볼트간 거리가 머니 기술적으로 작은 실크랙에 맞는 확보물을 설치한다.
4피치 등반을 마치고 우측으로 펼쳐지는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대둔산 비경을 보면서 점심을 먹는다.
좌측 바로옆 암릉은 자주 등반을 했던 구조대릿지가 멋진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 5피치(20m, 5.9)
키가 작은 사람의 경우 출발지점에서 조심해야 한다. 미리 첫 볼트에 자일을 통과시킨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서 크랙으로 오르거나 또는 오른쪽 벽에 있는 미세한 홀드를 잡고 받쳐 놓은 돌로 올라서 칸테 홀드를 레이백으로 당기면서 발을 올려 말 타기 자세로 올라선다. 올라서야 볼트가 보인다.등반길이는 15m 정도이고 난이도는 5.8 이다. 종료지점에 하강용 쌍볼트가 있다.
5피치 등반을 마치고 인증샷을 남긴 후 대둔산의 빼어난 풍광을 담아본다.
하강은 20m 가량 오버행 하강이고 착지 점에 크레바스가 있어 잘못하면 크레바스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반드시 하강시 하강자가 펜드럼 되어 크레바스로 빠지지 않도록 밑에서 잡아 주도록한다.
5시간 30분의 등반을 마치고 장비를 헤제한 후 하산을 한다.
▼ 하산
이 후 돼지 바위 암장과 신선암장을 거쳐 새천년릿지 출발점을 지나 용문골 입구로 하산한다.
하산에는 1시간 10분 소요된다.
총 8시간이 소요된 새천년릿지 등반을 마치고 점촌에 도착하여 뒷풀이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코로나19로 지친 피로를 한 방에 날려 버리는 시원스럽고 즐거운 등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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