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명산40 탐방(2013)

명산40 탐방1-태백산

상영신 2013. 1. 6. 22:51

일시 : 2013.1.5(토) 7:00~17:00

장소 : 태백산(1,567m)                                                                         나의 도전 현황 1산 -1,567m

누구랑 : 정우화, 신상영 2명

이동거리 145km(편도)-43,000원(유류대), 주차비 2,000원,  입장료 2,000원*2명  1/N : 25,000원 

 

 

블랙야크에서 주관하는 한국의 40대 명산 탐방을 신청하고 첫 탐방지 태백산이다

점촌 출발 시에는 영하 13도이더니 영주에는 영하 19도 현동을 넘어서니 영하21도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현동을 지나 넛재를 너머 석포면를 향하는 도중 한참을 뒤따르던 승용차 한대가 추월을 한다

현지인이기에 도로 사정을 잘 아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다음 커브를 도니 추월하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도로옆에 걸쳐 있다. 급히 달려가서 차문을 여니 다행이 운전자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청송에서 오신 분이라면서 사고처리는 본인 할테니까 가라고 해서 더욱 조심스럽게 운전하여 2시간 40분 소요하여  유일사 주자장에 도착한다.(아침 운전에는 빙판길 일수도 있으니 서행 운전 꼭 지켜야 겠다)

바람이 불지 않을때엔 비교적 산행에 어려움을 주지 않으나 바람이 심할 때에는 장갑을 낀 손조차 무척 시리다

정상 가까이서 만나는 주목들...

언제나 고고한 자태를 뽑니고 있다

정상부근부터는 바람이 더욱 새차게 불어 사진을 찍기 위해 장갑을 벗는 것 조차 어렵게 한다

천제단에 도착하여 준비된 깃발 아래에서 인증샷 찍고 추위 때문에 급히 내려오기 바쁘다

점심 먹을 공간을 겨우 찾아 추위에 떨며 점심을 해결한다

서둘러 하산하는데 12시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올라오는 길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

첫 탐방지인 탓에 천여명 이상이 태백산을 찾지 않았나 생각된다

4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귀가 길에 오른다

영주까지는 내가 운전을 하였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정선생님에게 인계한다

멀미 탓인지 추위에 떨며 먹은 점심에 채한 탓이지 모르겠으나 집에 도착한 후까지 곤역을 치룬다

내일 빙벽이 염려된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천제단>

태백산 천제단은 신라 때부터 임금이 직접 제사를 올리던 곳으로 우리민족이 하늘로 통하는 길이라 여기고 나라가 위급할 때 마다 제를 올렸던 성스런 곳이다.

편마암으로 쌓은 태백산 천제단은 높이 3m, 둘레 27m, 너비 8m 국내 최대 규모의 제단으로 태백산과 함께 한민족의 시원인 단군신화가 서려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태백문화원은 지난 1990년부터 매년 개천절에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28호인 천제단에서 배달민족의 하늘숭배 사상 뿌리로 4000년 넘게 이어져 온 태백산 천제를 봉행하고 있다

유일사 매표소 통과 후 9:58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과 함께 11:11

나도 인증샷 11:11

왕중왕 주목 11:17

아이스크림(?) 먹는 산새 11:17

 그냥 갈수 없기에 11:20

사진찍기 위해 장갑 벗는 것도 힘들다 11:21

주위가 모두 백설로 덮여 설국에 온 느낌 -멀리 보인 풍력 발전 단지  11:33

드디어 장군봉에 도착 11:47 - 바람이 엄청 세게 불면서 체감 온도 영하 25도는 되지 않을까?

천재단을 배경으로 인증샷 11:55

춥다 추워 11:56

사진 찍는데 줄을 서서 기다리기 지쳐 12:05

천재단도 둘러보고 12:06

천재단에 모신 한배검 앞에서 12:09 - 한배검은 단군을 높여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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