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명산40 탐방(2013)

명산40 탐방3-금오산

상영신 2013. 1. 19. 21:08

일시 : 2013.1.19  9.55~17:30

장소 : 금오산(976m)              나의 도전 현황  3산 : 4,157m

누구랑 : 나홀로

경비 -  이동 거리 150km(왕복)  유류대 20,000원 고속도로비 7,000원  계 : 27,000원

출발 때 기온 : 0도, 올때 기온 6도,  바람 거의 없다

 

 

올 겨울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여준다

가지산을 계획했으나 함께 가는 분들이 사정이 생겨 혼자 탐방해야하기에 가까운 금오산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오산 10:55

 케이블카 승강장 가는 곳에는 폐 타이어를 이용한 보도 블럭이 눈길을 끈다 11:9

 조금 지나면 우측으로 금오산성 사적비가 있다 11:10

등산로는 눈길이 얼어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해야 안전하다

 주변의 돌을 모아 정교하게 만든 돌탑을 지난다 11:14 

   

금오동학(金烏洞壑)-조선조 중종때 명필가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가 쓴 것으로 금오산은 깊고 그윽한 절경일을 뜻하는 글귀(좌측바위)  11:19

 금오산성을 지난다 11:25

금오산성은 고려시대 성터가 있엇던 곳으로 조선시대에 4차에 걸쳐 수축한 산성으로 영조때에는 총병력이 35,00여명에 달했다고 하며, 조선 때 금오산성은 국방의 관액(關扼)으로서 조선 말엽까지 그 기능이 존속되었다고 한다

 금오산성의 문 - 대혜문이란 현판이 세겨져 있다 11:26

 나란히 있는 돌탑을 만난다 11:34

 영흥정에서 식수를 보충한다 11:37

 해운사을 지난다  11:38 

 해운사는 대혜폭포 왼족 아래 웅장한 기암절벽을 등지고 있어 경관이 빼어난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 8교구 직지사 말사라고 한다

 도선굴과 할딱고개 갈림길 11:42 -도선굴은 내려올 때 들리기로 한다

 대혜폭포가 얼어 장관을 이룬다  11:45

금오산 중턱 400m 지점에 위치한 28m 높이의 폭포이다. 빙벽 하기에 적합할 것 같은데 안전을 위한 것인지 등반을 금한다는 표지가 있다

 할딱 고개에서 바라본 도선굴(얼음폭포 있는 곳) 12:00

 할딱고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능선을 따라 한참을 오르면 송전탑과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바람을 맞으면서 정상에 올라야 한다 12:40

 드디어 2시간 10분 산행 후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는다 13:5

김기태 선생님과 장윤수님외 여러분께서 세르파로 고생을 하고 계신다. 히말라야의 얄라피크 등정을 하고 그저께 도착한 김선생님과 잠시 담소를 나누고 인증샷을 부탁한 후 하산을 한다 

 금오산 정상 봉우리는 현월봉(976m)이라고 한다 13:17

 정상에서 약사암으로 들어가는 문 13:20 

 약사암에 도착하니 정면 절벽 위에 범종 누각이 눈길을 끈다 12;24

약사봉 아래의 약사암 12:24

 약사암은 금오산 산정 약사봉 아래 신라시대에 창건 되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지리산 석불삼구 중 일구가 현 법당에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약사암의 삼성각 13:25

왼쪽 절벽아래는 바람으로부터 막혀있고 양지 바른 곳이 있어 점심을 먹는 장소로 이용된다 13:26 

   

점심을 먹고 범종 누각을 여러 각도에서 잡아 본다 13:58 

기와지붕 너머로 구미 시가지가 보인다

 건너편 절벽 위에 조그맣게 보이는 탑 13:59

 세번의 산행에서 처음보는 마애보살입상 14:16 

   

보물 제490호로 지정된 입상으로 금오산 최상봉 하의 북쪽 암벽에 특이한 구도로 조각되어 있으며 일선지(日善志)에 의하면 이곳에 보봉사(普峯寺)가 있었다고 한다

 마애보살입상을 지나 조금 내려오니 돌탑군이 만들어져 있다 14:20

 돌탑군이 있는 곳에서 우전방를 올려다보니 절벽 위에는 불상이 보인다 14:21

 하산 도중에 올려본 능선 - 좌측 봉우리가 돌탑군이 있는 곳 14:48 

   

도선굴 안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다 15:16

 도선굴 오른쪽으로 폭포가 빙벽을 이루고 있다 15:17

 도선굴을 내려오면서 바라본 할딱 고개 15:18

도선굴에서 내려다 본 해운사와 케이블카 15:18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15시 55분, 산행시간이 5시간 소요된다

관리소에서는 11월1일 부터 5월 20일까지 산불예방기간동안 등산로를 폐쇄시킨다는 안내와 함께 등산로 입구에는 현수막까지 걸어 놓았다. 눈 덮인 산에 무슨 산불이 난다 말인가 ?. 물론 취지에는 찬동하지만 시기는 다소 탄력적으로 운용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다른 지역처럼 11월1일에서 12월15일, 2월15일부터 5월20일까지 통제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행정편의주의에서 벗어나길 바라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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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金烏山)은 해발 976m의 평지 돌출형으로 산세가 가파르고 기암절벽과 수림이 잘 어울린 산으로 보물 490호인 마애보살을 비롯한 대혜폭포, 도선굴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염남 팔경으로 꼽혀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그들이 남긴 암각이 다수 남아 있고 고려 말 충신 이은 길재선생을 기리는 채미정이 산 입구에 자리하여 빛을 더하고 있으며 금오산성은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는 산성으로 외침을 방어하기 우해 세워진 역사 현장이다

고려시대에는 남숭산(南崇山), 조선시대부터 금오산으로 불리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와불산(臥彿山) 또는 거인산(巨人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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