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나를 찾아 떠나는 명산100(2014)

명산49-금수산(충북)

상영신 2014. 2. 17. 16:22

일시 : 2014. 2. 15(토) 10:40 ~18:00

장소 : 금수산(1,016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상천리 주차장-용담폭포-망덕봉-금수산-용담폭포 갈림길-주차장 

               (산행시간 4시간 50분 -휴식포함)


<금수산>

퇴계 이황 선생이 지어준 '금수산'-금수산(錦繡山)1,015.8m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다. 그러나 조선 중기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退溪) 이황 (李滉·1501∼1570)이 단풍 든 이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며 감탄, 산 이름을 금수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금수산 남쪽 마을 이름이 백운동인 것도 옛 산 이름의 흔적이다.

금수산은 북쪽으로는 제천시내까지, 남쪽으로는 단양군 적성면 말목산(720m)까지 뻗어 내린 제법 긴 산줄기의 주봉이다. 주능선 상에는 작성산(848m), 동산(896.2), 말목산 등 700∼800미터 높이의 산들이 여럿이고, 중간마다 서쪽으로 뻗은 지릉에도 중봉(885.6m), 신선봉(845.3m), 저승봉(596m), 망덕봉(926m) 등 크고 수려한 산들을 거느리고 있다.

남쪽 어댕이골과 정남골이 만나는 계곡에는 금수산의 절경 용담폭포와 선녀탕이 숨어 있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은 ‘옛날 주나라 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폭포를 보았다. 주왕은 신하들에게 동쪽으로 가서 이 폭포를 찾아오라 했는데 바로 그 폭포가 선녀탕과 용담폭포였다고 한다. 상탕, 중탕, 하탕으로 불리는 선녀탕에는 금수산을 지키는 청룡이 살았다. 주나라 신하가 금수산이 명산임을 알고 산꼭대기에 묘를 쓰자 청룡이 크게 노하여 바위를 박차고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제천시청 홈페이지 참조>


입춘을 지나면서 봄기운을 느낄수 있다.  

혼자 다니는 탓이 느지막히 출발하여 상천리 마을 주차장에 도착한다

상천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11:53

상천리 산수유 마을 답게 엄청 오래된 산수유 나무들이 눈에 띤다 11:58-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과수원이 끝나는 지점에서 금수산 탐방로와 망덕봉 탐방로 갈림길 12:05-망덕봉으로 올라 금수산을 거쳐 하산할 계획이다

용담폭포 표지석 12:05

용담폭포의 전설 - 남쪽 어댕이골과 정남골이 만나는 계곡에는 금수산의 절경 용담폭포와 선녀탕이 숨어 있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은 ‘옛날 주나라 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폭포를 보았다.

주왕은 신하들에게 동쪽으로 가서 이 폭포를 찾아오라 했는데 바로 그 폭포가 선녀탕과 용담폭포였다고 한다. 상탕, 중탕, 하탕으로 불리는 선녀탕에는 금수산을 지키는 청룡이 살았다.

주나라 신하가 금수산이 명산임을 알고 산꼭대기에 묘를 쓰자 청룡이 크게 노하여 바위를 박차고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용담폭포는 직진(3분), 좌측 다리가 망덕봉 탐방로 12:10용담폭포 12:11가까이에서 본 용담폭포 12:15망덕봉 탐방로에서 바라본 용담폭포 12:28용담 폭포 상단의 선녀탕- 상탕, 중탕, 하탕 12:28용담폭포 위쪽 계곡과 금수산 정상 12:29우측 골짜기로 하산할 예정이다 13:03망덕봉 탐방로에서 바라본 청풍호반 13:09

앞서 오르는 탐방객 한 무리가 요란스럽게 등반을 하고 있다. 늘상 혼자 다닌 것이 습관이 되었나 보다. 시끌벅적한 탐방객들 사이에서 오르는 것보다는 호젓하게 조용히 혼자 오르는 것이 더 친숙해 있으니 말이다망덕봉까지 1km 13:13-

용담폭포에서 여기까지는 암릉에 급경사를 이루었으나 이 후부터는 암릉은 보지 않는다. 양지쪽에는 겨울 내내 얼었던 땅들이 녹느라고 상당히 진퍽거린다  망덕봉까지 100m 13:502시간이 소요되어 앙덕봉에 오른다 13:50암덕봉에서 늘등을 타고 살바위 고개 가는 길 14:22살바위 고개의 이정표14:30살바위 고개에서 바라본 망덕봉 14:30민수봉 정상에서 14:25-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정상에 도착한다. 점심을 먹고 하산한다상학주차장과 상천주차장 갈림길 15:30 -상천 주차장 3km, 상학주차장 2km상천주차장까지 2km을 알리는 이정표 16:00출발 당시 갈림길에 도착 16:26마을까지 내려와 뒤돌아보니 망덕봉이 보인다 16:30

5시간 가량의 탐방을 마치고 주차장에 도착한다. 봄 기운이 완연한 막바지 겨울산은 벌써 따사로운 봄바람이 분다는 느낌을 갖게한다옥순대교를 건너 17:00옥순대교 중앙에서 바라본 옥순봉과 구담봉, 제비봉, 장회나룻터 17:7반대편의  청풍호반 모습 17:09

월악산 송계 계곡을 거쳐 3번 국도를 타고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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