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피치(20m, 5.9) 우측면의 수직벽에 볼트에 통과하고 좌측으로 10m쯤 올라 소나무에 확보한다.
팔다리를 넓게 벌려 침니식으로 등반을 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 하강은 비바스카이의 하강포인터를 이용하여 5번에 걸쳐 하강한다.
처음 2회는 30m하강하고 나머지 3회는 60m 하강을 한다.(하강시 자일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함)
미륵 장군봉 - 미륵장군봉은 폭 180m, 높이 200m가량의 바위 봉우리다. 암벽 루트는 총 11개가 개척돼 있다. 암질은 화강암으로 회색빛과 검은색을 띠고 있다. 이곳에 1990년 8월 코오롱등산학교 동문회가 ‘코락’ 길을 개척하고, 그 해 10월 타이탄산악회에서 ‘한가위’길을 개척하면서 암장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타이탄산악회는 그 다음해인 1991년 9월 ‘노총각’(5피치), 1994년 8월 ‘타이탄’(5피치), 2001년에는 ‘카르마’(4피치)를 개척했다. 타이탄산악회는 약 10년에 걸쳐 4개의 루트를 개척하며 미륵장군봉에 남달리 애정과 열정을 보였다.
그 후 청원산악회, 차돌산악회, 경원대산악회, 인덕공고산악회, 스카이락알파인클럽 등에서 루트를 개척해 지금은 총 11개의 길이 열려 있다. 미륵장군봉 건너편, 즉 미륵장군봉과 마주하고 있는 신선벽에도 하이얀산악회에서 개척한 6개의 루트가 있다. 이제 장수대 석황사계곡의 미륵장군봉과 신선벽은 총 17개 루트를 지닌 내설악 최고의 대형암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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