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일시 : 2009. 8. 23(일)
등반장소 : 조령산 새터암장
등반자 : 정의주, 신상영
등반시간 : 10시~15시
어렴풋이 들리는 전화소리에 잠을 깨어 시계를 보니 8시..
아뿔사 누군가 시청 주차장에서 등반 출발을 기다리다가 전화했나보다
정선생님 전화 ' 암장 안가요?"
대답인 즉 '어라 아무도 등반간다고 신청한 사람이 없어서 늦잠하고 있는데요'
.....
우리 클럽 카페에 등반 신청을 받았으나
신청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제 시경계 종주도 하였고 해서 늦잠도 좀 자고 푹쉬려고 했는데...
3일전에 등반 함께 하자고 전화를 했더니
토요일날 가봐야 된다는 내용이였고
어제까지 연락을 기다렸으나
전화가 없기에 다른 사정이 있어 못가는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
한 시간 늦게 점촌을 출발
10시에 암장에 도착 하니 이니 다른 팀이 오름짓 하고 있다
우리는 암장 우측 슬랩에서 등반하기로 한다
탑로핑만 하던 정선생님께서 선등을 하신다고 하신다
권기열 등산학교 암벽반을 수료하고 난 다음의 달라진 정선생님 모습이다
'암벽등반은 무조건 선등을 하여야 발전이 된다'는 선생님의 지론이다
...
매직아이를 출발한다
첫 볼트 부분에서 약간의 망서림이 있었으나 쉽게 선등으로 완등을 한다
나도 뒤이어 선등에 나선다. 왠지 발의 접지력이 괜찮은 기분이다.
...
황피치슬랩 이다
역시 정선생님 선등에 나선다
2번의 클럭스 성공할 수 있을까?
자유등반으로 오르기에 제법 까다롭다
몇번의 시도 끝에 인공등반으로 완등을 한다
나도 완전한 자유등반에는 실패하였다
허지만 오늘 등반에서 2번째 클럭스를 오르는 자신감은 갖게 된 것 같다
...
친구야도 2번의 클럭스가 있다
정선생님이 먼저 선등을 한다
자유등반하기엔 많은 경험이 필요한다
인공등반을 하던 자유등반을 하던 선등자는 무조건 자일을 걸어야 한다
다소의 반칙이나 코스이탈를 감수하더라도....
어떠하던 완등을 하신다.
봄 때의 등반 실력에 비교해선 장족의 발전을 가져온 것 같다
나의 차례
첫 클럭스에서 나도 살패하고 약간의 코스 이탈 후 완등한다
첫 클럭스 부분은 계속 숙제로 남는다
...
아우 등반이다
이곳은 5볼트에서 6 볼트사이가 클럭스이다
약간의 코스이탈(우측부분으로) 후 정선생님이 완등를 한다
암벽반 수료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나의 등반이다
클럭스에서 숨을 돌린 후 좌측 부분으로 오른다
완전한 자유등반은 아니지만 흉내는 내지 않았나 하고 자위를 해본다
......
둘만이 갖은 등반은
오붓한 등반을 할 수 있어 맘에 든다
.....
오늘의 등반 모습은 사진으로 담지 않고
기억 속에 담아 두려고 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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