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 11. 30 (-4도~10도)
누구랑 :김대우, 김병구, 하경옥, 윤대희, 박현숙, 김명순, 신상영,
어디로 : 거창 의상봉(실크로드)
쫑바위치곤 좀 늦은 기분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엄청 서글픈 날씨였지만 오늘 낮 부터 평년 기온이 된다고 한다
7시 암장에 모여 포항 출발..고견사 10시 5분에 통과하여 첫피치는 10시 30분부터 시작한다.
나는 대우, 대희씨와 같은 조에 편성되어 발토르로 오르고 다른 분들은 카라코람으로 오른다.
1피치 1마디는 어렵지 않게 올랐으나 1피치 2마디가 문제다.
1차 시도에서 실패를 하고 2차 시도에서 간신히 올랐으나 뚝 소리와 함께 근육통을 느껴진다.
허벅지 근육이 손상된 것 같다.
이후로는 현숙씨와 파트너 교환을 하여 카라코람으로 오른다
카라코람은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닌 것 같다.
5피치 하강은 생략하고 6피치를 오른다. 마지막 부분이 제법 까다롭다. 선등을 하게 되면 크럭스가 되는 곳이다.
건장한 병구씨의 시원스런 선등 - 많은 경험에서 온 실력이라 생각된다
김밥과 과메기로 점심을 먹는다. 산위에서 먹는 과메기의 맛은 평지에서 먹을 때와 사뭇 다르다.
7피치 출발지는 음달에다가 골바람 세어 무척 춥다. 양지쪽에 햇살을 받고 있다가 순서가 오면 잽싸게 이동하여 오른다.
드디어 의상봉 정상이다. 정상의 표지석 2개가 높이는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어찌된 영문일까...
하산길이 다소 부담스럽다. 많이 다친 것이 아니길 바라면서 하산한다.
쫑바위가 깔끔하지 못하여 아쉽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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