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나를 찾아 떠나는 명산100(2014)

명산 89- 두륜산(전남 해남)

상영신 2014. 10. 31. 22:32

일시 : 2014.10.26(1차), 11.1(2차)

장소 : 두륜산(489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1차 : 대흥사 - 천년수 -  재 - 두륜봉 - 대흥사 (산행시간 4시간)

               2차 : 오소재 - 오심재 - 노승봉 - 가련봉 (산행시간 2.5시간) 

 

<두륜산>

두륜산은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두륜산 도립공원에 있는 산이다. 한반도 육지의 최남단 군인 해남에 육지의 마지막으로 흔드는 손수건인듯 능선과 암봉, 기봉과 남국적인 수목으로 아름답게 수놓인 산이 두륜산이다.

두륜산의 주봉(정상)은 가련봉이지만 두륜산이란 이름은 만일재를 사이에 두고 정상 남쪽에 솟아있는 두륜봉에서 나왔다.(참조:kormt)

 

 

몇 해전인가 케이블카를 타고 고계봉에 오른 적은 있으나 대흥사 기점의 산행은 처음이다.

입장료(3,000원), 주차비 2,000원을 지불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맞은편에는 야영텐트가 눈을 끈다. 나도 여기서 야영을 할 걸.... 

 

야영텐트 7:37 - 허지만 지금시간엔 철수하는 매너가 아쉽다.(정상적인 야영지가 아니기 때문)

 

 울창한 숲 길을 따라 대흥사로 7:41

 

백화암을 거쳐 7:46

백화암(白華庵) 유선여관 건너편에 세워진 암자이다. 이 암자는 본래 응송 박영희 스님의 집터였다. 현재 비구니 스님들이 거주하는 암자이다

 

일주문을 지나 7:50

 

대웅전가는 좌측의 부도군들 7:53

 

대웅전 모습 8:00

 

응진전과 삼층석탑 8:3

응진전 앞 3층석탑은 이 절의 유물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물 320호로 지정되어 있다.

보현전 뒤로 난 콘크리트 포장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오심재 갈림길 8:12

 

진불암 갈림길 8:36

 

윗 삼거리 8:37

 

천년수 삼거리 8:51

 

보호수- 천년수 8:53

 

만일암지 오층석탑 8:55

 

헬기장에서 바라본 가련봉 9:05

 

올라야 할 두륜봉 9:5

 

두륜봉 입구 삼거리 9:15 - 도솔봉 가는길 

 

구름다리 모습 9:20

 

조심스럽게 구름다리를 건너보는 등산객들

 

정상의 이정표 9:29

이곳은 사거리로 정상은 보이는 곳에서 좌측 , 위쪽-구름다리, 우측-진불암(하산길). 아래쪽(진입금지)- 길은 있으니 한참을 내려가면 길 흔적이 없어짐

 

두륜봉에서 인증샷 9:41

이곳이 두륜산 정상으로 알았으나 가련봉이 정상임은 다음날 알게 된다. 그래서 일주일 후에 다시 가련봉을 올라야 하는 쓰라린 경험을 하게 된다 

 

건너편에 보인는 도솔봉 9:58

 

너들지대를 방불케하는 하산길 10:22

 

진불암 입구 10:33

 

표충사 

표충사 (表忠詞) -전라남도 기념물 제19호, 표충사는 서산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사액사우(賜額寺宇)로서, 서산대사의 위국충정을 기리고 그의 선풍이 대흥사에 뿌리내리게 한 은덕을 추모하기 위해 1669년(현종 10)에 건립되었다. 

표충사 일곽의 풍제문인 내삼문 정면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계 맞배건물로 장대석 기단 위에 자리한다. 

 

적묵당

 

천불전 11:8

천불전 기도 영험 유래 (千佛殿 祈禱 靈驗 由來)-이곳 千佛殿에 봉안된 천불상은 1813년(순조 13년)에 완호윤우선사(玩湖尹佑禪師)께서 千佛殿을 중건하시고 和順 쌍봉사 화승(畵僧) 풍계대사(楓溪大師)의 총지휘로 경주 불석산에 나오는 옥석(玉石)으로 10명의 대둔사(현대흥사)스님들께서 직접 6년에 걸쳐 정성스럽게 완성한 千佛로서 그 조각 자체가 서로 다른 형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정교함과 신비스러움이 더한 천분의 부처님 이다

 

대흥사의 수련 11:10

 

<대흥사>

대흥사(大興寺)는 우리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頭崙山)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사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22교구의 본사이다. 

현재 해남, 목포, 영암, 무안, 신안, 진도, 완도, 강진, 광주 등 9개 시군의 말사를 관할하며, 서·남해 지역 사찰을 주도하고 있다.  두륜산을 대둔산(大芚山)이라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원래 사찰명은 대둔사(大芚寺)였으나, 근대 초기에 대흥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일찍이 서산대사가 “전쟁을 비롯한 삼재가 미치지 못할 곳(三災不入之處)으로 만년동안 훼손되지 않는 땅(萬年不毁之地)”이라 하여 그의 의발(衣鉢)을 이곳에 보관한 도량이다. 이후 대흥사는 한국불교의 종통이 이어지는 곳(宗統所歸之處)으로 한국불교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도량으로 변모하였다. 

즉 풍담(風潭) 스님으로부터 초의(草衣) 스님에 이르기까지 13분의 대종사(大宗師)가 배출되었으며, 만화(萬化) 스님으로부터 범해(梵海) 스님에 이르기까지 13분의 대강사(大講師)가 이곳에서 배출되었던 것이다. 대웅전 그리고 13 대종사 가운데 한 분인 초의선사로 인해 대흥사는 우리나라 차문화(茶文化)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넓은 산간분지에 위치한 대흥사는 크게 남원과 북원그리고 별원의(표충사,대광명전,박물관) 3구역으로 나뉘어져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북원에는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명부전, 응진전, 산신각, 침계루, 백설당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남원에는 천불전을 중심으로 용화당, 봉향각, 가허루 등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남원 뒤쪽으로 멀리 떨어져서 사명대사의 사당인 표충사 구역과 대광명전 구역이 있다.

  

2차 산행은 안개 때문에 주위 풍경을 조망할 수 없는 아쉬움을 안고 가련봉을 다녀온다.

 

 

오소재 약수터

 

등산로 초입

 

 

오심재

 

헬기장의 이정표

 

노승봉 가는 통천문 

 

내려다 본 통천문

 

노승봉 정상

 

노승봉의 이정표

 

인증샷- 여기가 두륜산 정상일 줄이야

 

 

내려올때의 헬기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