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나를 찾아 떠나는 명산100(2014)

명산83-공작산(강원도 홍천)

상영신 2014. 10. 13. 14:22

일시 : 2014.10.11

장소 : 공작산(887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입구 무료주차장-공작릉 - 정상-공작골-주차장(산행시간 2시간 15분)


<공작산>

 강원도 홍천군 동면과 화촌면 경계에 솟아 있는 산이다. 높이에 비해 코스가 아기자기하고 바위와 소나무가 이루는 조화가 아름답다. 공작산의 아름다움은 정상부근의 암봉미와 조망에 있지만 산을 오르내리며 암릉을 포함한 여러 갈래의 능선에서 보는 산골자기의 상쾌한 조망과 코스 중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맛보는 기분도 아기자기한 곳이 공작산이다. 5월초 진달래가 피면 계절의 공작산이 수림이 짙어 능선의 조망을 가로 막는 여름보다 좋다. 여름에는 멋진 암봉과 암릉이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작산 산행을 녹음이 우거지기 전으로 잡는 것이 좋을 듯하다. 편의상 홍천-인제가도에서 보이는 공작산을 산의 전면이라고 한다면 노천리 코스는 공작산 뒤쪽에서 시작된다. 쉬운 코스는 노천리쪽에 있다(참조;kormat)

<입산통제기간> 

-매년 2.15~5.15, 11.1~12.15 (산불방지기간) 

※ 기상현황에 따라 기간은 변동 될 수 있음 

<개방구간> 

공작골 - 정상(5km) 

<입산통제구간> 

안말 - 정상(3.5km) 

<등산코스> 

1) 공작삼거리(표300m)-저수지-합수곡삼거리-문바위골-정상(4.1km, 2시간) 

2) 공작삼거리(표300m)-저수지-합수곡삼거리-공작골-안공작재-정상(4.5km, 2시간20분) 

3) 군업리(구 군업초교앞)-안말계곡-공작폭포-정상(6.3km, 3:시간 10분) 

4) 송정리-굴운저수지-큰골-안공작재-정상(7.5km, 3시간 20분) 

5) 수타사-수타계곡-맞바위(수리봉)-안공작재-정상(7.8km, 4시간) 

6) 수타사주차장-샘골-외동고개-무쇠말등-약수봉-작은골고개-수리봉-안공작재-정상(9.6km, 4시간 30분)



공작산은 처음 찾는 산이다.

공작산 휴양림에서 정상오르는 최단 코스가 지도상에 있기에 주차장을 지나 비포장된 길을 2km이동하여 휴양림에 도착한다. 주인의 이야기는 이곳을 사유지이므로 휴양림 예약되지 않은 사람은 출입금지란다. 헐~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주차시킨 후 지시된 등산로를 따라 이동한다.

무료주차장에 주차 10:35

입구의 등산안내도 10:35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도로와 접하는 곳에서 산행이 시작되고 언덕을 넘어서면 공작골 입구가 나온다.

공작골 입구 갈림길 10:42

공작릉으로 올라 공작골로 산행계획을 세우고 능선을 따라 오른다. 능선주위에는 활엽수로 우거져 그늘을 만들어 준다. 

능선 등산로 10:50

산행하기 비교적 수월한 등산로이다. 간간이 시원한 바람이 땀을 씻어준다

이정표 10:57 -정상까지는 약 2km

좌측 사유지 쪽으로는 등산로가 폐쇄되어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다시 만나는 이졍표  11:04 - 정상까지 1.5km

여기서부터는 등산로의 경사도가 점차 심해 진다. 어느 산을 가던 급경사가 한 두번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공작릉과 공작골 갈림길 11:35

막바지 바위구간 11:37

정상직전의 이정표 11;41-수타사 6.5km

100여m 이동하면 정상이다. 좌측으로 이동하면 절벽을 통하지 않고 정상을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인증샷 11:47

44번 국도 건너편으로는 가리산, 동쪽으로는 방태산이 조망되고, 서쪽으로 홍천시가지가 보인다.

공작골로 이동 중에 만난 공작산의 제일 멋진 단풍 12:13

공작현과 공작골 갈림길의 이정표 12:17

여기서 오른쪽으로 하산하여 공작골로 접어든다. 조금을 내려가면 약2km 정도의 공작골이 이어진다.

공작골의 협곡 12:33

출발할 때의 갈림길에 도착 12:43

여기서 부터 되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이다. 옆의 도랑에서 점심을 먹고 가리산 자연 휴양림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