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빙벽등반 99

6차 빙벽-채석장(2. 14)

그제 내린 눈으로 차량 접근이 어려워 조금을 걸어 빙장에 도착한다. 사흘 전에 왔을 때 보다 고드름을 더 형성되지 않고 얼음이 약간 녹은 상태이다.저번 처럼 좌우측에 확보를 한 후 등반을 한다.두번째 등반이고 얼음이 약간 녹은 상태이기에 각 코스를 2회씩 연속 등반을 한다.점심을 먹기 전까지는 햇볕이 빙벽을 비춰 포근한 날씨 탓에 낙수물이 많이 떨어진다.하지만 오후에는 해가 산 너머로 사라져서 낙수물도 거의 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등반을 즐긴다.나흘이 지나면 우수(雨水)인데 등반을 한번 더 할 수 있을까?

등산/빙벽등반 2025.02.18

5차 빙벽-채석장(2. 11)

입춘을 지나면서 강추위가 계속되어 채석장을 찾는다.채석장 가는 길은 눈이 쌓여 차량 진입이 곤란한 정도이다.늦은 시간에 도착하였으나 따스한 햇살은 봄이 가까왔음을 느끼게 한다.3개의 루터 중에서 우측 루터로 선등을 하여 확보를 한 후 트레버스하여 좌측으로 이동한다.자일을 좌측 링에도 통과시키고 하강하여 3개 루터를 등반할 준비를 한다.점심 전에 우측 루터를 등반한다. 이전에  등반한 다른 곳보다 다소 어려운 느낌이지만 손회장님은 개의치 않고 2회 연속 등반이다.점심을 먹고 가운데 루터와 좌측 루터를 등반한다.가운데 루터 상단은 고드름이 완전하게 연결되지 않아 난이도가 가장 높다.좌측 루터가 비교적 평범하여 연속 등반하고 등반을 마무리한다.포근한 날씨에 눈이 많이 녹는다.

등산/빙벽등반 2025.02.13

4차 빙벽 - 달목이(1. 25)

낮 기온이 며칠 동안 5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된다.다른 빙장은 얼음 상태가 불안할 것 같아 경험상 안전할 것 같은 달목이 행이다.지난 주일보다 빙폭이 오른쪽으로 조금 확장되고 있다.손회장님이 선등을 하여 자일을 걸고 세차례씩 등반하니 하산할 시간이 된다.일찍 결빙된 좌측으로는 등반자들이 많았던 탓에 계단이 형성되어 있고 재미가 덜하여새롭게 결빙되는 곳을 선호하게 된다.

등산/빙벽등반 2025.01.27

3차 빙벽- 달목이(2025. 1. 18)

다음 주부터 포근해진다는 기상 예보에 서둘러 인근 채석장을 찾는다.빙벽 교육을 위해 많은 인원이 있기에 달목이로 향한다.달목이는 접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작년부터 거의 찾지 않았다.11시 반에 도착한 달목이는 빙질이 좋은 상태로 우리를 맞는다.줄을 걸고 한 차례 등반 후 점심이다.오후에는 2회 씩 두차례 등반을 마치니 철수할 시간이다.포근해진 날씨에 우리팀 만이 여유롭게 등반을 즐긴다.

등산/빙벽등반 2025.01.20

2차 빙벽-채석장(2025. 1. 14)

지난 주일의 강추위가 누그러지고 오늘은 영상 5도를 웃돈다는 일기 예보이다.느지막이 출발하여 채석장에 도착하니 10시 반이다.포근한 날씨에 메인 루터에는 낙수물이 비오듯 흐른다.좌측 루터로 2단을 올라 우측으로 이동하여 메인루터로 등반을 한다.오전 오후에 각 2차례씩 등반을 한다.평일인 탓에 채석장은 우리들의 독무대, 포근한 날씨에 즐거운 등반이다.

등산/빙벽등반 2025.01.16

2025년 첫 빙벽-송학(1. 5)

예년보다 날씨가 포근하여 첫 빙벽을 1월 첫 휴일에서야 맛 본다.채석장 주차장에는 차량이 3대 주차되어 있기에 송학폭포으로 이동한다.청주팀이 먼저 도착하여 자일을 걸고 있다.2팀 정도는 여유롭게 등반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폭포가 얼어 있다.확보 지점 부근에는 얼음 두께가 얇아 스크루를 박을 때 조심해야 한다.오전에 한차례 등반하고 점심을 먹고 나니 청주팀은 철수 하고 우리 만이 등반을 한다.눈이 온다는 예보에 아침부터 약간의 눈이 날리고 종일 흐린 날씨를 보인다.기온은 포근하여 춥지 않게 등반을 한다.

등산/빙벽등반 2025.01.07

나의 빙벽 등반 내역(2010년~현재)

나의 빙벽 등반 내역(2009년~현재)횟수빙장지역등반일횟수빙장지역등반76채석장문경2024-02-0375 채석장 문경2024-02-0174채석장화북2024-01-2673채석장화북2024-01-1672채석장화북2024-01-0971채석장화북2023-02-0970송학폭빙장화북2023-01-0969송학폭빙장화북2023-01-0568송학빙장화북 2022-12-3067송학폭빙장화북2022-02-2766송학폭빙장화북2022-02-2065송학폭빙장화북2022-02-1264송학폭빙장화북2022-02-0663송학폭빙장화북2022-01-3062구계빙장의성2022-01-2261달목이빙장문경2022-01-0960달목이빙장문경2021-02-0659달목이빙장문경2021-01-2458달목이빙장문경2021-01-1757송학폭빙장화북2..

등산/빙벽등반 2024.07.04

5차 빙벽-채석장(2.3)

이틀 전에 다녀온 채석장을 다시 찾는다. 이미 다른 팀이 와서 오름짓을 하고 있다. 얼음 상태는 이틀 동안 포근하여 약간은 불안한 기분을 갖게 한다. 그제 등반한 코스와 오른쪽 코스를 등반한다. 오른쪽 코스는 왼쪽 코스보다 한층 재미를 더한다. 함께 한 여성 회원들은 왼쪽 코스를 선호한다. 이틀 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니 아마도 마지막 빙벽이 될 듯하다. 등반 중에도 등반코스 우측 빙벽이 2차례 무너지는 소리에 불안하다.

등산/빙벽등반 2024.02.05

3차 빙벽-채석장(1.26)

마지막 한파가 닷새째 이어져 다시 빙장을 찾는다. 지난 주말에 내린 눈을 밟으며 빙장가는 느낌은 저번과 사뭇 다르다. 빙장의 기존에 얼었던 부분은 바위와 닿는 부분이 다소 얇아 졌느나 새롭게 형성된 부분은 두꺼워져 안전하다. 오전에 2차례 등반을 마치고 점심을 먹는데 삼송리 사시는 김학순님께서 혼자서 빙벽을 하려 오신다. 김학순님은 2017년 문경관광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등산학교 교육 때에 만났던 분이다. 오후에는 3명이 등반을 하니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롭게 3차례 등반을 한다. 끝날 무렵 청주에서 오신 부부가 등반을 하기위해 도착한다. 야간등반을 한다고 하니 빙벽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날씨는 많이 풀려 춥지 않게 등반을 한다.

등산/빙벽등반 2024.01.27

2차 빙벽도 채석장에서

엄동설한(嚴冬雪寒)이 무색하리 만큼 대한(大寒)을 사흘 앞두고 겨울비가 내린다. 첫 빙벽을 하고 일주일이 지나 다시 채석장을 찾는다(1.16). 그 동안 비가 내리고 겨울 답지 않은 날씨에 얼음이 녹지 않았나 염려를 하였는데 다행스럽게도 조금 더 빙벽상태가 좋다. 오늘은 함께 운동하는 김쌤이 첫 빙벽 체험을 와서 다소 여유가 있다. 첫 빙벽 체험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암벽등반을 많이 한 탓에 오후에는 다소 안정된 자세가 나오기도 한다. 오전에 좌측 코스로 2번씩을 등반하고 오후에는 좌측 2번째 코스를 포함하여 3번씩 등반을 한다. 바람도 없고 영상의 포근한 날씨 덕분에 오늘도 즐겁게 등반한다.

등산/빙벽등반 20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