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장마 이후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7월 말에 가는 일본 북알프스 오모테긴자 트레킹을 대비한 준비 산행이다.마침 클럽 회원이 동행한다기에 더위를 피해 오전에 다녀올 심산으로 7시에 출발 한다.타이어 공기를 보충한 후 관문 주차장에 도착하니 그늘 쪽은 이미 모두 주차되어 있다.조곡천 계곡 옆으로 그늘을 따라 1관문으로 이동하여 주흘산 등산로 입구의 신길원 현감 충렬사 앞을 지나니 8시 이다.여궁폭포는 꽤 많이 폭포수가 흐르고 있어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산행 도중 이른 시간이지만 지나가는 산객들과 가끔씩 마주친다.혜국사를 지나 능선에서 동행한 회원이 아침을 먹지 않고 왔다기에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대궐터가는 길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쓰러져(폭설로 인한 피해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