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생활/나의 이야기

Y자형 출렁다리

상영신 2022. 8. 28. 13:10

언제 : 20022. 8. 27

어디서 :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우포 늪, 송해공원

누구랑 : 집사람이랑

 

처서를 지나니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은 가을이 가까워왔음을 느끼게한다.

도봉산 암벽등반이 계획되었으나 등반대장의 코로나 휴우증으로 등반이 취소된다.

코로나 이후 쉬었던 이여사와의 나들이는 거창의 Y자형 출렁다리로 향한다.

이곳은 출렁다리 붐으로 각 지자체마다 앞 다투어 설치한 출렁다리 중에서 색다른 출렁다리이다.

가조면을 들어서면서 우회전하니 곧장 출렁다리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정류장이다.

셔틀버스로 타고 좁은 의상봉길을 따라 이동하여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를 우측으로 두고 20분을 오르면 Y자형 출렁다리에 도착한다.

우두산의 600m 상공 암벽의 협곡에 총 길이 109m의 국내 최초의 교각없는 Y자형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출렁다리의 세 다리가 만나는 저점에서 눈 앞의 늠름한 장군봉과 발 아래 덮시골폭포가 절묘하게 이루어진 우두의 빼어난 풍광과 청정 자연을 함께 즐긴다.

출렁다리에서 내려오는길에 무장애 데크로드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1.4km의 무장애 데크로드를 걸으며 산림욕을 즐기면서 그윽한 나무향기와 풀냄새, 상큼한 흙내음을 맡으면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

다음 코스는 창녕의 우포늪이다.

우포 늪 생태관에서 우포늪의 사계, 살아있는 우포늪, 우포 늪의 가족들, 생태환경의 이해등의 전시실을 둘러보면서 우포늪의 생태환경을 이해한다.

우포늪 생명길을 걸어볼까했으나 대대제방에 도착하니 이여사가 힘들어한다.

이여사는 온길로 되돌아 가고 나는 전망대에 올라 망원경으로 우포늪의 철새들을 본 후 숲 탐방로1길을 따라 되돌아 온다.

우포 늪 생명길은 자전거를 대여하여 돌아보면 좋을 듯하다.

돌아오는 길에 대구 옥연지 송해공원을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온다.

나들이하기에 적합한 날씨이다.

 

▼ 우두산 Y자 출렁다리

▼ 우포 늪

  ▼ 옥연지 송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