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암벽등반

엄청 붐비었던 새터 암장

상영신 2009. 7. 6. 23:39

등반일 : 2009. 7. 5(일)

등반지: 조령산 새터 암장

등반자 : 김기태님, 김원수님, 신상영님, 류희자님, 이인지님과 부군(6명)

순수 등반 시간 : 10시~17시(7시간)

일주일 동안의 피로 탓이지 토요일부터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오전 수업마치고 점심 후 잠시 눈을 붕이고 가은을 다녀왔다

집에 도착하지마지 잠이 들었는데 아침까지 정신없다. 울리는 알람소리 꺼가면서까지 자다가 눈을 떠니 7시50분....아뿔싸 부랴부랴

늦는다고 전화하고 헐레벌떡 주창장에 도착하니 20분 지각.....마음 급한 탓에 과속인 모양이다..'천천히가도 되요'라는 멘트에 정신을 차린다...아무래도 오늘은 조심해야겠다...몸 상태가 거뜬하지 않다....

암장엔 등산학교 교육시즌도 끝났는데 초 만원이다...고속도로에서 진입로와 접근로가 가까운 탓인지 제법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양이다..

다행이 빡봉이 비어 있기에 김원수님께 선등을 주문한다....무난히 선등을 하신다...,다른 분등른 처녀 등반임에도 불구하고 별 어려움 없이 오른다(4번 볼트이후에는 홀더가 마땅치 않아 다소의 어려움이 있으나 자세히 찾아보면 확실한 조그만 홀더를 찾을 수 있다)...하강은 2명씩 외줄하강을 하였는데 자일을 링에 통과시키고 픽스없이 하강을 시겼다,..김기태님께서 보완책을 알려주신다...자일의 쏠림을 막기위해 픽스시킨 후 링 통과를 알려주신다(매번 잊어버리는 부분이다)...막 하강 준비중 불의의 사고 낙자가 아닌 낙 암벽화...어처구니 멊는 실수이다.. 뻘써 2번째(필공산 이백리 릿지에서 한법 겪었던 실수)...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오후에 무프팍은 초입부터 빡봉과는 사뭇다르다. 첫 볼트 통과부터 인공 등반...'자유등반의 의지가 안보인다'는 멘트를 뒤로 하고 1피치 쌍볼트에서 확보를 본다.. 옆 루터에는 대구 UP산악회팀이 오르고 있다. 그 중에 한분과는 안면이 있는 분이다..성함은 알지 못하지만 경산 시지클라이밍센터에서  암벽에 처음 입문할때 조언을 해주던 여성 클라이머이다.  그 후에도 가끔씩 클리이망 대회에서 인사를 한 적은 있었다

2피치 초입도 약간의 완력이 필료한다. 초급자를 조금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윗쪽부분은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하강하고 시간을 보니 16시이다...그냥 내려 가긴 다소 이른 시간...

우측 흘랩으로 이동한다... 만원 사례....4개 볼트가 있는 처음 처럼 만이 놀고 있다...여기서 마무리하고 하산하기로 결정.....모두들 수월하게 마무리한다. ...인지씨가 '친구야'에 붙어본다...몇 차례 미끄럼을 탄 후 돤등...첫 도전 치고는 제법 짭잘한 수확이다...5시 하산을 한다...거기에 들려 먹걸리로 목츨 툭이고 집으로 돌아온다...오자 마자 사진 정리도 못하고 또 다시 잠에 빠져 든다...꿈속에서의 지나간 것 같은 하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