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2. 6. 11~12
어디서 : 태어나고 자랐던 곳
누구랑 : 칠남매 가족
매년 모임을 갖던 칠남매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년 만에 만남을 갖는다.
1박 2일로 우리들이 태어나서 자랐던 곳(지금은 다섯째가 재건축한 전원주택)에서 동기간의 우애를 다진다.
나는 토요일에 춘클릿지에서 등반을 하고 저녁에 참여한다.
삼겹살 파티를 한 후 나이롱 뻥(어릴때 쳤더 하투 놀이의 일종)을 하면서 옛추억 놀이도 한다.
다음 날은 단산 모노레일을 함께 타고 활공장으로 오른다.
활공장에서 북쪽으로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장쾌한 능선을 감상하고 단산 데크도 거닐어 본다.
가족 중에 절반이 칠십세를 넘기다고 보니 무릎의 이상으로 함께 걷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점심 때에는 민지 송어장으로 이동하여 생전의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던 송어회를 먹어면서 부모님의 생전 모습을 회상해 본다.
오후 헤어질 때에는 다섯째가 텃밭에서 가꾼 야채들을 나누어준다.
건강 잘 챙겨 내년 모임에는 둘레길이라도 함께 걸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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