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정상에서의 조망은 안개 때문에 여이치 못하다. 간간히 가랑비가 내린다. 10여분 내려오니 가사가다켸 산장이다. 방 2개를 배정 받은 후 5시에 저녁을 먹고 건조실에서 젖은 장비를 말린다. 건조실에는 신발과 양말은 건조할 수 없단다. 아마도 냄새 때문인 것 같다. 치약이 없는 양치를 하고 세수도 할 수가 없다. 가져온 물티슈로 대충 세수를 마친다. : 가사타다케 산장에서 야리가다케 산장까지(10.5시간) 가사가타케(笠ケ岳)산장 - 누케도타케(抜戸岳 : 2,812m) - 오노마타케(大ノマ岳 : 2.682m) - 유미오리 타케(弓折岳 : 2,588.4m) - 스고로쿠고야(双六小屋 : 2,540m) - 모미사와다케(樅沢岳 : 2,755m) - 야리가다케 산장(3,060m) 4시30분에 기상을 하여 5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