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정상에서의 조망은 안개 때문에 여이치 못하다. 간간히 가랑비가 내린다. 10여분 내려오니 가사가다켸 산장이다. 방 2개를 배정 받은 후 5시에 저녁을 먹고 건조실에서 젖은 장비를 말린다. 건조실에는 신발과 양말은 건조할 수 없단다. 아마도 냄새 때문인 것 같다. 치약이 없는 양치를 하고 세수도 할 수가 없다. 가져온 물티슈로 대충 세수를 마친다.
<3일차 - 2014.8.7 흐린 후 맑음> : 가사타다케 산장에서 야리가다케 산장까지(10.5시간)
가사가타케(笠ケ岳)산장 - 누케도타케(抜戸岳 : 2,812m) - 오노마타케(大ノマ岳 : 2.682m) - 유미오리 타케(弓折岳 : 2,588.4m) - 스고로쿠고야(双六小屋 : 2,540m) - 모미사와다케(樅沢岳 : 2,755m) - 야리가다케 산장(3,060m)
4시30분에 기상을 하여 5시에 아침을 먹은 후 장비를 챙겨 야리가다케로 향한다.
오늘은 출발할 때 부터 안개가 걷히고 조망이 가능하다. 기분 좋은 하루가 도될 것 같다.
능선의 표고차가 심하지 않아 다소 긴 구간이지만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마지막 야리가다케 산장 오르는 구간이 1시간 30분 가량으로 급경사를 이룬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가사가다케 (笠ケ岳)가 안개를 헤치고 모습을 드러낸다 5:47
처음 계획된 등산로는 笠新道를 거쳐 이 곳에서 가사가다케 산장을 가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산장에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등산 > 일본북알프스등반(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북알프스 등반6 (2014.8.5~10) (0) | 2014.08.13 |
---|---|
일본 북알프스 등반5 (2014.8.5~10) (0) | 2014.08.13 |
일본 북알프스 등반4 (2014.8.5~10) (0) | 2014.08.13 |
일본 북알프스 등반3 (2014.8.5~10) (0) | 2014.08.13 |
일본 북알프스 등반1 (2014.8.5~10) (0) | 2014.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