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계곡은 안개로 가득찬 반면에 북쪽계곡은 너무나 좋은 조망을 보여준다.
유황냄새가 엄청 지독하다. 아래 계곡을 따라가면 sakase댐이 나타나고 이 댐을 지난 물은 오마치 시로 흘러간다고 한다.
우측 봉우리가 Momisawadake, 중앙 뒷편에 있는 구름에 가린 뒷편산이 스고로쿠 산(双六岳)이다.
좌측 구름에 가린 봉우리가 첫날 올랐던 가사가타케(笠ケ岳), 우측으로 누케도 산(抜戸岳), Mount Yumiori (弓折岳)가 이어진다. 유미오리산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鏡平山莊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결국 소화 불량이다.
점심 먹고 부터는 표고차가 심하지 않아 지금까지 어렵지 않게 산행이 가능했으나 마지막 구간은 급경사를 이룬다고 한다.
여기에서 40분간이 마의 급경사 구간이다. 안개가 자욱하고 너들길을 之자로 올라가기엔 힘이 너무 빠졌다. 10시간의 산행 후에 만나는 급경사 정말로 힘이든다.
매번 선두에 서서 1시간 마다 휴식을 취하였으나 이곳에서는 부득이 35분을 오르고 휴식을 취하여 마지막 안간힘을 쓴다. 300m정도 남았다고 하지만 정말 힘이든다.
10시간 30분 동안 강행군하여 2일차 등반을 마무리 한다. 산장에서는 5명씩 방 2개가 배정되어 휴식을 취한다. 서울 숲향산악회원 15명도 함께 투숙을 한다. 17시에 저녁을 먹고 나니 안개가 걷히고 고대하던 야리가타케 정상을 보여 준다. 투숙객 모두 나와 풍경 담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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