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암벽등반

대둔산 엄지길

상영신 2023. 3. 12. 16:39

언제 : 2023. 3. 11

어디서  : 엄지길(대둔산)

누구랑 : 김*정, 박*길, 손*우, 신*영, 신*승(5명)

 

경칩을 닷새 지났는데 낮 기온은 25도를 넘나들어 초여름을 방불케한다. 

문경클라이밍클럽 번개등반으로 대둔산 엄지길을 찾는다.

6시 30분 점촌을 출발하여 용문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들이 산행 준비를 하고 있다.(8:30)

용문골에서 등산로로 오르다가 다리를 지나서 동문길쪽 계곡으로 오른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돌탑(?)이 있는 곳에서 왼쪽 너덜지대를 따라오르면 엄지길 출발점이다(50분 소요됨).

장비를 착용하고 1피치를 오른다(9:45).

1피치 (25m  5.8 ) - 자일을 고정시키고 등강기로 자기 확보하면서 연등을 한다

▼ 2피치(25m  5.10a ) - 두번째 볼트를 지나 3번 볼트 포켓 홀드를 잡는 것이 관건이다.

▼ 3피치(30m  하단 5.8  상단 5.10b ) - 상단 부분에 레더를 걸어 주어 후등자들은 쉽게 인공 등반으로 오른다.

▼ 4피치(25m  5.9 ) - 자일 고정시키고 등강기로 자기확보하면서 연등을 한다.

▼ 5피치(10m  5.8)와 6피치(8m  5.8 ) - 점심은 먹은 후 5, 6피치를 한꺼번에 오른다. 완력 만 있으면 어렵지 않으나 시간적 여유가 많아 후등자 확보로 오른다.

 

▼ 7피치(25m  5.8 )  

▼ 8피치(30m  5.6 )- 안전을 위해 자일를 고정시키고 등강기로 자기확보하면서 연등을 한다

4시간만에 등반을 마치고 인증샷을 남기고 구조대릿지 상단부를 지나 하산을 한다.

하산길에 보이는 생강나무가 노란 꽃은 피우고 있다 . 하산 시간도 거의 1시간 소요된다. 

초여름 날씨를 보여주는 탓에 조금은 힘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이른 저녁 시간에 점촌에 도착하여 삼겹살 구이로 뒷풀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