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9. 12, 26(토)
장소 : 조령~마패봉~부봉~평천재~탄항산~하늘재(총8,5km)
참가자 : 김기태, 김덕환,신상영, 이소환, 이재봉, 전두석(6명)
산행시간 : 10 : 00 ~ 15 : 30
날씨가 제법 차다. 점촌 출발 시 온도 영하 6도, 조령관(3관문)은 영하 8도를 가르킨다.
문경시청 출발은 8시이고 차량 회수를 위해 하늘재에 내차를 두고 3관문에 도착하니 10시이다.
마패봉을 향해서 성벽을 따라 오른다.
<하늘재>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 525m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뚫린 고갯길로 삼국시대(156년) 때 신라의 아달라왕이 북진을 위해 개척하였다.
고구려 온달과 연개소문은 빼앗긴 하늘재를 다시 찾기 위해 끈질긴 전쟁을 벌였으며, 고려 공민왕은 을 피해 몽진(蒙塵)할 때 이 길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렇듯 교통의 요지이며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거점이었으나 조선 태종 때 새재길이 열리면서 그 역할이 축소되었다.
이전에는 계립령(鷄立嶺), 대원령, 지릅재 등으로 불렀으나 요즘에는 거의 모든 지도에 하늘재라 표기하고 있다.
오래된 세월 만큼 길 양쪽에는 전나무, 굴참나무, 상수리 등 다양한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문경 쪽에서 오르는 길은 고갯 마루 가까이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포장을 해 놓았으나 미륵리 쪽은 비포장도로이다.
2001년에 문경시에서 세운 계립령 유허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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