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암벽등반

비경의 암릉을 즐기는 새천년릿지2

상영신 2020. 4. 19. 19:53

3피치 상단부 오르는 말구 12:58
뒤이어 오르는 다음 팀

▼ 4피치(25m, 5.9)

쉬운 슬랩등반 구간. 날등을 계속 오르는 격이다. 종료지점은 넓은 테라스로 적당한 확보지점이 없으므로 부근의 나무를 이용 확보한다

슬랩 구간으로 볼트간 거리가 머니 기술적으로 작은 실크랙에 맞는 확보물을 설치한다.

4피치 출발  13:00
4피치 등반을 마치고 13:26

4피치 등반을 마치고 우측으로 펼쳐지는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대둔산 비경을 보면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휴식 중 14:10

좌측 바로옆 암릉은 자주 등반을 했던 구조대릿지가 멋진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 5피치(20m, 5.9)

키가 작은 사람의 경우 출발지점에서 조심해야 한다. 미리 첫 볼트에 자일을 통과시킨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서 크랙으로 오르거나 또는 오른쪽 벽에 있는 미세한 홀드를 잡고 받쳐 놓은 돌로 올라서 칸테 홀드를 레이백으로 당기면서 발을 올려 말 타기 자세로 올라선다. 올라서야 볼트가 보인다.등반길이는 15m 정도이고 난이도는 5.8 이다. 종료지점에 하강용 쌍볼트가 있다.

5피치 출발   14:15
5피치 등반을 마치고 인증샷  14:37

5피치 등반을 마치고 인증샷을 남긴 후 대둔산의 빼어난 풍광을 담아본다.

하강은 20m 가량 오버행 하강이고 착지 점에 크레바스가 있어 잘못하면 크레바스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반드시 하강시 하강자가 펜드럼 되어 크레바스로 빠지지 않도록 밑에서 잡아 주도록한다.

말구 하강 완료  15:00

5시간 30분의 등반을 마치고 장비를 헤제한 후 하산을 한다.

▼ 하산

하강 후 5m 클라이밍 다운하는 곳 15:15
바위틈 좁은 구멍 통과하거나 클라이밍 다운하는 곳 15:19
트레버스 클라이밍 다운하는 곳 15:24

이 후 돼지 바위 암장과 신선암장을 거쳐 새천년릿지 출발점을 지나 용문골 입구로 하산한다.

용문골 입구 도착 16:25

하산에는 1시간 10분 소요된다.

총 8시간이 소요된 새천년릿지 등반을 마치고 점촌에 도착하여 뒷풀이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코로나19로 지친 피로를 한 방에 날려 버리는 시원스럽고 즐거운 등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