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은 백운산 산행

언제 : 2025. 5. 17

어디서 : 백운산(1086.1m)

누구랑 : 나홀로 산행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축제(5.22~6.8) 소식에 축제 전에도 볼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로 용수골로 향한다.

축제장 입구에 도착하니 꽃양귀비는 축제일에 개방되어 사전에는 볼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마침 진행 방향으로 500m 더 가니 백운산 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 입장하여 동행한 집사람은 산책로와 걷기 코스를 둘러보게 하고 나 홀로 백운산 산행에 나선다.  

안내도에 기록된 2코스(7.4km, 5:15)를 오르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목교를 건너 경사진 등로을 따라 오르니 전망대에서 임도와 만난다.

전망대에서 임도를 따라 200m 올라가면 이동통신 중계기를 만나고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의 이정표(정상 2.3km)를 만난다.

능선을 오르면서부터는 시원스럽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 연초록 향연에 힘든 줄 모르게 정상을 향한다.

연분홍의 철쭉이 산객을 반기는 가운데 어느듯 정상에 도착한다.

능선을 오르는 도중이나 정상에서 조차도 우거진 숲으로 인하여 주위가 조망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하산은 전망대에서 임도를 이용하니 4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