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에 친구가 사위를 본단다
1시 30분의 산행 약속 때문에 서둘러 혼주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점심을 먹는둥 마는둥 서둘러 약속장소로 간다
5분 지각이다
늘 함께하는 정선생님과 새터 암장으로 향한다
먼저온 팀이 우측 벽에서 등반 중이다
우리는 예전 처럼 동화나라와 아득가에서 연습 등반을 한다
오늘은 자일 파트너인 정선생님에게 선등을 권유해 본다
조심성이 많은 선생님께서 선뜻 선등에 응한다
그동안 열심히 하셨기에 별 무리 없이 등반하리라 기대해 본다
예상 했던 대로 차분하게 슬랩을 올라 깔끔하게 마무리 한다
2년 전 첫 선등때의 기분, 세상을 온통 얻었는 것 같았었는데 정선생님도 그런 기분이였을까?
선등의 결과 갖게 되는 자신감은 바위를 더욱 사랑하게 만든다
모전천의 활짝 핀 벚꽃들도 자일 파트너의 첫 선등을 축하해 준다
4. 4(토) 새터암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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