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덕구계곡 트레킹

상영신 2020. 4. 16. 11:22

일 시 :2020. 4 .15

장소 : 덕구계곡(울진)

누구랑 : 이여사랑 둘이서

코스 - 주차장-용소폭포-연리지-효자샘- 쉼터- 원탕(원점회귀) 2.5시간


<덕구계곡>

덕구계곡은 높이 998.5m인 응봉산[일명 매봉산]에서 덕구온천이 있는 덕구리까지의 계곡이다. 계곡 중간 중간에 선녀탕, 옥류대, 무릉, 형제폭포 등이 배경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 계곡 중간지점에 위치한 용소폭포는 용이 지나간 듯한 꿈틀거림의 흔적이 암벽에 새겨져 있으며, 그 위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린다.
온천이 용출되는 탓으로 계곡에 들어서면 따뜻한 기온을 느낄 수 있는 덕구계곡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차도에서 온천장까지는 약 4㎞를 도보로 가야 하는데 이 도보의 길은 심산계곡의 등산로로서 경치가 아름답고 산뜻한 공기와 계곡으로 티없이 맑은 물이 흐른다
울진군은 덕구계곡 원장골 4㎞ 구간에 유명한 교량들을 축소해 만든 금문교, 노르망디교, 하버교, 장제이교 등 12개를 놓았다. 이들 다리는 10~35m에 이르는 계곡 너비와 주변 경관을 감안해 축소, 제작되었으며, 이 가운데 금문교의 모형이 29m로 가장 길고 하버교가 11m로 가장 짧다. 덕구계곡은 풍광이 아주 좋으며 또한 계곡 주변으로는 울창한 원시수림대가 우거져 있어 1983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참조-한국학중앙연구원)

등산안내도(클릭하시면 확대된 사진 보실 수 있습니다)


21대 총선일이다. 미세먼지가 다소 있지만 그래도 봄날씨이다.

지난달 말 완전개통된 불영계곡을 지나 덕구온천 주차장에 도착하여 늦은 시간에 덕구계곡 트레킹을 나선다  

계곡 입구의 등산안내도에서 참조하여 원탕까지만 왕복하기로 한다.

연초록의 새순들, 오랜 세월동안 물흐름에 의해 만들어진 암반의 굴곡, 세계의 유명 모형 교량을 보면서 트레킹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1시간 남짓 가파르지 않은 계곡을 오르면 만나는 원탕에서 나오는 온천물에 발을 담그면 피로가 한꺼번에 날아가는 기분이다.

다음 기회에는 응봉산 산행을 다녀와서 온천을 하고 오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겠다.


제1교 금문교(Golden Gate Bridge, 미국 샌프란시스코만, 1937년, 현수교, 2,858m)

미국 캘리포니아에 금광이 발견된 이후 1800년대 중반의 골드러시로 인한 샌프란시스코의 인구 급증과증가하는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하였으며, 다리의 이름은 노을이 질 때 그 빛이 금색을 이루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제2교로 향하는 탐방로

계곡의 암반


제2교 서강대교(西江大橋, 대한민국 한강, 1999년, 아치교, 1,320m)

서울 여의도와 마포 신정동을 있는 다리로 조형미가 뛰어난 교량이다. 공장 제작 후 한강 고수부지에서 일괄 조립하였으며, 서해안의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4대의 바지선으로 운반, 가설하는 새로운 공법을 도입함으로써 국내의 토목 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 크다.

국가지질공원 답게 암석에 다른 암석들이 관입된 모습을 보여주는 계곡

오랜 세월동안 흐르는 물에 의해 만들어진 암반 모습


설악산등지에서 계곡물은 옥빛은 띄우나 이곳 응봉산 계곡의 물은 낙엽 탓인지 옥빛의 맑은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제3교 노르망디교 (Normandy Bridge,프랑스 노르망디만, 1995년, 사장교, 856m)

완공 당시 사장교 부문에서 메인경간이 세계 최장의 교랑이였으나 1999년 일본의 Tatara교(890m)에게 1위를 내어주었다

 4교량 하버교 좌측의 규모가 적은 3단 폭포

하버 좌측의 폭포 


제4교 하버교((Harbor Bridge, 1932년, 트레스아치교, 503m)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시드니항에 위치하고 아름다운 오페라 하우스와 같이 세우져 더욱 유명해진 교량이다. 1924년 착공 당시에는 세계 최장의 아치 교량이었으나, 1931년 세워진 BayonneBridge에 0.6m 뒤진기록으로 세계 최장의 아치교라는 명예는 내어 주어야 했다

덕구계곡의 백미 - 용소 폭포

전선에 의하뎐 용소폭포에는 이곳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기 전에 살던 곳이라고  한다. 전설처럼 용소폭포는 이무기의 모양에 딱 맞는 구불구불한  '계단형 폭포" 형태를 가지고 있다ㅣ

제5교 크네이교(Knee Bridge 독일 뒤셀도르프, 1956년, 사장교, 260m)

 하프 케이블(Harp CAble)배열이 사용되었고 중간지간은 260m, 주탑의 높이는 40m로 설치 되었다

크네이교에서 내려다 본 용소폭포

제 6교  모토웨이교(Notoway Bridge, 스위스 쉐레, 1933년, 아치교,120m)

스위스의 고속도로상에 건설된 교량으로 상부 아치가 쌍둥이 형상으로 여유로운 스위스의 풍경이 한층 더 아름다워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제7교 알라밀로교(Alamillo Bridge 스페인 세빌레, 1992년 사장교, 250m)

Guadalquiver강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다리로서 Seville엑스포를 기념년하기 위하여 건립하였으며 주탑 높이는 142m이다. 원래는 쌍둥이 교량으로 계획되었으나 예산문제로 1개소만 설치되었다.

제 8교 취향교(醉香橋, 경복궁 향원정, 1873년, 목교, 32m)

1873년에 교종이 왕비인 명성황후를 위해 건청궁을 경영할 때 그 남쪽에 못을 파고 중앙에 섬을 만들어 건립한 후원의 연지가 향원지이다. 연못의 중앙에는 인공섬을 조성해 가운데에 향원정이란 정자를 짓고 섬을 연결하는 목교다리는 취향교라고 명명하여 그 정취를 높였는데 고종과 황후는 이곳의 산책을 무척이나 즐겼다고 한다.

제9교 청운교, 백운교(경주 불국사, 국보 제32호)- 퍼온사진

신라 제35대 경덕왕 10년 김대성의 발원으로 세운 불국사의 석축 앞면에는 계단을 다리 형식으로 만든 특히한 구조의 다리가 있다.  이 다리는 일반인들이 부처님께 예배 드리러 올라가는 다리가 아니라 , 부처님께서 중생들을 교화하고자 대웅전에서 나와 자하문을 지나 석축 아래의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다리이다. 위쪽이 16단의 청운교이고 아래 쪽이 18단의 백운교이다


제 10교 트리니티교(Trinity Foot Bridge, 잉글랜드 맨체스터주 샐퍼드, 1995년, 사장교, 78m)

Fork River를 가로지르는 이 인도교는 램프상으로 보행위치에 따라 3가지의 광경을 바라 볼수 있게 하는 교량으로서 시민들의 도시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등산로 분기점에 있는 쉼터


연리지

연리지 - 뿌리가 다른 나무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것으로 효성이 지극함을 나타냈으나, 현재는 남녀 사이 혹은 부부애가 돈독함을 비유하기도 한다.

제11교량 도모에가와교(Domoegawa Bridge, 일본 사이타마현 치치부시, 1996년, 아치교, 100m)

일본 교량의 특징적인 형태로서 도심과 산악에 아치교의 한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효자샘 약수터

화장실이 있는 쉼터


제12교량(Jiangjiehe Bridge, 중국 귀주성 귀주, 1995년, 트러스트교, 330m)

Bridge Engineering사에서 설계와 시공을 한 중국내의 최대 지간을 가진 교량이며 다리 상판에서 계곡하단까지의 거리는 약 461m에 이르는 중국 최대 협곡에 설치되어 있다

원탕과 산신각(좌측)

원탕 - 자연 용출 온천으로 43℃의 온천수는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온천수는 '이중보온 온천수 송수관'을 통하여 원탕에서 계곡을 따라 4km떨어진 덕구온천까지 공급된다.

원탕의 온천 분수

원탕에서 나오는 온천물의 세족장 

덕구계곡 트레킹 동영상

▼ 현수교와 사장교 비교 


현수교


사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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