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문경시경계종주(2009)

문경시경계종주(09.12.26)_12구간

상영신 2009. 12. 26. 22:41

일시 : 2009. 12, 26(토)

장소 : 조령~마패봉~부봉~평천재~탄항산~하늘재(총8,5km)

참가자 : 김기태, 김덕환,신상영, 이소환, 이재봉, 전두석(6명)

산행시간 : 10 : 00 ~ 15 : 30

 

날씨가 제법 차다. 점촌 출발 시 온도 영하 6도, 조령관(3관문)은 영하 8도를 가르킨다.

문경시청 출발은 8시이고 차량 회수를 위해 하늘재에 내차를 두고 3관문에 도착하니 10시이다.

마패봉을 향해서 성벽을 따라 오른다.

 

조령관에서 산행시작에 앞서(10 : 00)
마패봉을 오르는 자일 구간( 10:32 )
눈꽃이 실물보다는 아름답지 않다( 10 : 39 )
상고대 모습( 10 : 42 )
마패봉에 도착 ( 10 : 47 )
멀리 보이는 신선봉( 10 : 54 )
지릅재와 동화원으로 가는 갈림길( 11 : 12)
동암문에서 점심을 위해 된장찌게 준비중( 12 : 11)
동암문 주위의 성터( 12 : 13)
점심 먹고 부봉 삼거리를 향해서( 12 : 47 )
부봉 삼거리에서 ( 13 : 04)
하늘재와 주흘 영봉 갈림길( 13 : 37 )
탄항산 너머 포함산이( 13 : 38 )
오른쪽 계단이 하늘재 가는 길( 13 : 39 )
정감이 가는 지명 -달목이(월항)( 13 : 58 )
탄항산에서( 14 : 35 )
탄항산( 14 : 36 )
하늘재 표지석 ( 15 : 27 )
하늘재에서 산행 종료( 15 : 30 )

 

<하늘재>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 525m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뚫린 고갯길로 삼국시대(156년) 때 신라의 아달라왕이 북진을 위해 개척하였다.

고구려 온달과 연개소문은 빼앗긴 하늘재를 다시 찾기 위해 끈질긴 전쟁을 벌였으며, 고려 공민왕은 을 피해 몽진(蒙塵)할 때 이 길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렇듯 교통의 요지이며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거점이었으나 조선 태종 때 새재길이 열리면서 그 역할이 축소되었다.

이전에는 계립령(鷄立嶺), 대원령, 지릅재 등으로 불렀으나 요즘에는 거의 모든 지도에 하늘재라 표기하고 있다.

오래된 세월 만큼 길 양쪽에는 전나무, 굴참나무, 상수리 등 다양한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문경 쪽에서 오르는 길은 고갯 마루 가까이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포장을 해 놓았으나 미륵리 쪽은 비포장도로이다.

2001년에 문경시에서 세운 계립령 유허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