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생활/나의 이야기

봄의 길목에 돈달산

상영신 2012. 3. 4. 21:13

봄의 문턱이다

3월 첫 주말이지만 모처럼 만에 방콕이다

세달 후 시집가는 딸로 인해 예단을 사돈댁과 주고 받는다

딸과 사위가 주말을 이용하여 전령 역할을 맞는다

다소 부담되는 전통이지만 조촐하게 준비하여 이름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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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일이 2달이 남지 않은 새아기와 통화한다

초기와는 달리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에 다소 안도한다

만삭의 몸으로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새아기에게 고마움과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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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늦게 돈달산에 올라 봄의 소식에 귀 기울인다

내일이 경칩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