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빙벽등반

빙벽_11차 (2010.2.21)_달목이빙장

상영신 2010. 2. 21. 23:17

일시 : 2010. 2. 21(일) (9:30~18:10)

장소 : 달목이빙장

누구랑 : 손진우, 신상영 (2명)

날씨 : 점촌 최저기온 영하 3.5도, 문경읍 영하 5도, 낮 기온10도 넘는다고 함,

         맑고 포근한 날씨

 

가는 길목에서 본 사과 가지치기하는 농부들의 손길에서는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으나

달목이 빙장 가는 길은 올겨울들어 가장 많은 눈이 쌓여 있다..

(하산 때에는 포근한 날씨 덕분에 양지쪽에는 1/3이상이 녹는다).

 

3번 휴식하고 빙장까지 올랐건만 오늘은 4번 휴식을 하여도 이마에선 땀이 흐른다....

장갑을 벗어도 손이 시리지 않다

 

암장의 빙폭은 2주일 전보다 더욱 넓어지고 두텁게 얼어있다

스크류를 박으며 2번째 선등 연습이다

자일을 걸고 오전에 한번씩 오름짓한다

 

오늘은 주로 N바디 연습이다

둘이서 오붓하게 쉬는 시간없이 오른다 

오후 들어 3번씩 연습하니 시간은 벌써 5시이다

서둘러 하산하여 온천장에서 피로를 푼다

 

 

 빙장 밑에는 스틱 길이 만큼 눈이 쌓여있디

 등반할 곳의 눈을 치우고 있는 손선생님

 자일 설치하고 하강하는 모습을 찍어 주신다

 선등할때 설치한 스크류를 제거한다

 여기서부터는 손선생님의 등반 모습들....

 

 

 

 


 <후기>

 

20도를 웃도는 낮 기온과 이틀동안 내린 비 때문에 쫑 빙벽이 되었답니다...

사고와 함께 시작된 빙벽입문이기에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등반을 하였습니다...

빙벽 등반에 함께해주신 김무재님, 권재봉님, 김기태님, 배길근님, 손진우님, 김득환님, 고특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기초부터 자세히 지도해 주신 김무재님, 권재봉님 고맙습니다...

빠쁜 일정에도 시간 내어 주신 손진우님 넘 감사해요...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한 겨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