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둘레길을 찾던 중 안동호 수상길을 검색하여 찾아가니 예기마을(산성수상길 주차장)에 도착한다.
예끼마을은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하며 산성수상길, 산성현 문화단지, 거리벽화, 갤러리등이 있다
산성수상길(1km)를 따라 안동호수를 건넌 뒤 집사람은 출발점으로 되돌아가게 하고 나홀로 잘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호수 경치를 즐기면서 월천서당(4.4km)까지 걷는다(2시간).
월천서당을 둘러보고 퇴계예던길 2코스를 따라 걷다가 전망대를 거쳐 출발점(2시간)으로 돌아와 집사람과 만나 잘 꾸며진 산성현문화단지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벽화 거리도 잠시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온다.
가볍게 다녀오기로 했는데 예상 밖으로 오래 걸을 수 있는 횡재를 한다.
▼산성수상길
▼퇴계예던길 1코스
월천서당(月川書堂)은 월천 조목(趙穆, 1524~1606)이 1539년에 건립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양성하던 곳이다.
조목은 퇴계 이황의 제자로 1552년에 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갔고, 여러 관직을 거쳐 공조참판에 이르렀다. 임진왜란 때는 의병을 모집하여 동생과 두 아들까지 곽재우 장군 휘하로 보내 의병활동을 하게 했다.
공조참판 등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직했다. 일생 퇴계 이황을 가까이에서 모셨으며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만 몰두하여 대학자로 존경을 받았다. 서당현판은 퇴계 이황이 썼다.
▼퇴계 예던길 2코스
▼산성현 문화단지
▼ 예끼 마을
안동호 둘레길을 퇴계 예던길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한다.
▼ 안동 퇴계 예던길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의 탐방로로 총 9개 구간의 코스로 구성 되어 있다.
안동호의 절경과 다양한 유교문화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이 91km, 9개 코스의 자연친화적인 탐방로이다.
코스 내에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과 함께 도산서원과 이육사문학관을 비롯하여
고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천천히 걸으며 힐링관광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1코스-고고한 선비정신을 지키며 살았던 군자의 흔적이 남아있는 선성현길>
1코스는 도산구곡 중 첫번째 물굽이인 운암곡 주변을 둘러보는 길이다. 흔히 안동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하는데, 선성현길에는 고고한 선비정신을 지키며 살았던 군자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마을에 군자 아닌 사람이 없다하여 군자리라는 이름을 얻은 외내마을부터 선비들이 호연지기로 인의를 기르던 예얀향교, 물위로 늘어진 선성수상길을 지나 한국문화테마파크까지, 선성현길에서는 수많은 선인들이 우리 앞을 걸어가며 길을 안내한다.
코스안내 오천유적지 ⇔ 보광사 ⇔ 선성현문화단지 ⇔ 호반자연휴양림 ⇔ 월천서당(13.7km / 약 4시간 소요)
주변관광지 오천유적지, 예끼마을, 송곡고택, 예안향교, 선성현문화단지
<2코스 - 퇴계선생의 숨결이 깃든 도산서원길>
월천서당은 월천 조목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서당이다. 조목은 퇴계 이황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이황을 가까이 모시면서 학문 연구에만 주력하였다. 도산서원 길은 스승과 제자가 만나는 사제의 길로 퇴계 선생이 만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도산서원부터 생을 마감하고 깊은 잠에 든 묘소를 지나, 퇴계의 후손들이 청빈한 선비의 자세를 지키며 살아온 원촌마을까지. 도산구곡길 어느 구간보다도 퇴계의 숨결이 살아 있는 길이다.
코스안내 : 월천서당 ↔ 호반자연휴양림 ↔ 분천리마을회관 ↔ 도산서원 ↔ 퇴계종택(11.3km / 약 4시간 30분 소요)
주변관광지 : 월천서당, 세계유교컨벤션센터, 도산서원, 퇴계종택, 퇴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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