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충청도 양반길을 걷다

상영신 2024. 4. 2. 22:18

속리산 둘레길7구간의 절반은 괴산호와 함께하는 길이다.

괴산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괴산호의 끝자락인 운교리에서 출발한다.

호수에 비친 선유대, 호수를 따라난 숲길, 이름처럼 정취있는 연하협구름다리 위에서 보는 호수에 비친 산자락과 하늘,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로 이어진 옛길을 복원한 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풍광이 주는 아름다움은 우리들의 머릿속을 맑게 한다.

 7구간 중에서 산막이 마을에서 연하엽구름다리를 지나 선유대를 왕복한다(편도 5.1km).

산막이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는 비포장을 포함한 임도이기에 운전하기에 불편하다.

산막이 마을에서 연하엽구름다리까지는 경사가 없는 평범한 길이지만 연하엽구름다리를 지나 양반길 출렁다리부터 선유대까지는 제법 경사가 가파른 구간도 있다.

 

 

 

▼ 연하엽구름다리-신랑바위

 

▼ 돌아오는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