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곡계곡의 막장봉

일시 : 2018. 11.4

장소 : 막장봉

누구랑 : 김경식, 김이식, 서금숙, 신상영, 이명희, 채경자, 홍종길

 

가은초딩들과는 10월 정기 산행이 우천으로 취소되고 두달 만에 만난다.

서울에서 3명이 참석하고 가은, 대구 친구들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하여 7명이 쌍곡계곡의 막장봉을 찾는다.

주중에 다소 쌀쌀했던 날씨가 오늘은 따뜻하여 산행에 딱 좋은 날씨이다.

저수리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능선을 타고 산행을 하므로 주위의 산들이 시원스웝게 조망된다.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서 이동하다가 단조롭다 느낄 때에는 밧줄을 타는 짜릿한 암릉 구간도 나타난다.

늘상 거북이 산행이기에 막장봉 정상을 오르지 못하였지만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면 우정을 나누는 산행이된다.

내년 4월에는 칠순을 맞는 3명의 친구들을 위해 월악산 정상에서 칠순잔치를 약속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문경새재전국등반대회에 1위(장년부)을 축하해준다면서 산위에까지 케이크를 가져와 축해해주는 친구들이 있기에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