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몽돌,모래해수욕장이 공존하는 비진도 산행

상영신 2018. 9. 10. 12:46

일시 : 2018. 9.9

장소 : 비진도 선유봉(312.5m)

누구랑 : 새재산악회원 40명과 함께

산행코스 : 내항마을 숲길~해수욕장~망부석전망대~흔들바위~미인도전망대~선유봉~때죽/
               자귀/후박나무자생지~비진암~동백나무 군락지~외항선착장~내항선착장(9.6km.4시간) 

 

<비진도>

섬의 형상이 마치 거대한 구슬 옥자가 푸른 비단 폭에 싸인 것 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본래 거제군 지역으로 비진, 또는 비진섬이라 하였는데 1900년 진남군 한산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비진리라 해서 통영군 한산면에 편입되었다. 정윌에 펼쳐지는 별신굿의 전통이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천년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된 팔손이 나무가 유명하다. 해양성 기후로 연중 평균기온이 14℃로 포근한 지역이며, 비진 해수욕장과 4개소의 기암이 있다.
특히 비진리 외항마을에 위치한 비진도 해수욕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여 있으며, 특이하게도 해안선의 길이가 550m인 천연백사장을 사이에 두고 안섬과 바깥섬, 두 개의 섬이 아령처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해변의 앞, 뒤가 모두 바다라는 점이 특징이며, 서쪽해변은 잔잔한 바다와 모래가 덮인 백사장인 반면, 동쪽 해변은 거친 물살과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진 몽돌해변이라는 것이 이색적이다. 또 양쪽이 바다이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올해엔 통영과의 인연이 닿은 탓인가 벌써 3번째 방문이다.

비진도 산행을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버스(4:30)로 이동 중 잠을 보충한다.  

영산휴게소(6:30)에서 준비한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잠을 청한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8;20) 섬사랑호로 통영항을 출항한다

 

섬사랑호에 승선하여 비진도로 8:43

 

통영항를 떠나 비진도로 9:04

 

갈매기들과 놀다보면 9:16

미룩산과 한산도 사이를 지나 40여분을 항해 후 비진외항에 도착하여 일부 승객을 내려 놓고 비진내항으로 이동한다. 

 

비진외항에서 비진내항으로 9:48

비진도 외항에서 내항으로 이동(동영상)

 

비진내항의 모습 10:00

 

 

 

비진내항 마을에 도착 10:05

마을 입구 공터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는 좌측 산길로 올라 대종산 허리를 지나 비진외항으로 이동한다.

 

산행 시작하는 산행 후미팀 10:14

좁은 등산로 주위의 잡초들이 예초되어 있기에 의아했는데 벌초하신 분들께서 수고를 해주신 것 같다.

 

벌초된 산소를 지나 외항으로 이동 10:33

 

내항과 외항을 연걸하는 비진도 해수욕장 10:56

 

비진도 몽돌 해수욕장을 따라 11:04

 

비진도 모래해수욕장 11:08 

비진도 해수욕장(동영상)

비진도 해수욕장-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데다 수온이 알맞아 여름철 휴양지로는 최적지로 꼽힌다. 비진리 외항마을에 위치한 비진도해변은 특이하게도 550m 길이의 천연백사장을 사이에 두고 안섬과 바깥섬, 두 개의 섬이 아령처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해변의 앞, 뒤가 모두 바다라는 점이 특징이며, 서쪽 해변은 잔잔한 바다와 모래가 덮인 백사장인 반면, 동쪽 해변은 거친 물살과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진 몽돌해변이라는 것이 이색적이다. 또 양쪽이 바다이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참고- 다음백과)

 

비진외항의 포토존 11:21

 

비진해수욕장과 내항섬의 대동산(219m) 11:22

 

선유봉오르는 삼거리 11:24 

지금 오르는 길은 한려해상바다백리길의 3구간을 걷게 된다고 한다. 좌측으로 선유봉가는 길은 경사가 우측길에 비해 급하다. 우리는 좌측 길로 올라 선유봉을 거쳐 우측길로 내려온다.

 

망부석 전망대에서 바라본 망부석 11:53

망부석이 보이는 곳에는 김광섭의 망부석 시(이페이지 하단)가 적혀있다

 

망부석 전망대에서 11:53

 

망부석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광 11:54

우측 앞섬-죽도, 우측 뒷쪽은 거제도, 앞쪽은 용초도 , 중앙 중간 추봉도, 좌측 뒤쪽은 한산도,  좌측 앞쪽은 비진도 내항

망부석 전망대에서 290 고지 까지도 급경사가 이어지고  미인도 전망대를 지나면 데크로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다

 

급경사를 오르는 회원들 12:04

 

미인도 전망대 이정표 12:07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보 비진도 해수욕장과 내항섬 12:07

미인도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거제도, 한산도, 미륵산 파노라마(동영상)

미인도 전망대에서 보이는 다도해의 풍광은 압권이다. 좌측으로 소매물도에서 거제도, 한산도를 거쳐 우측 미륵산까지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290 봉을 지나 잠시 내려섰다 오르면 선유봉 정상이다. 표지석은 이정표가 대신하고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서 점심을 먹는다. 다음배로 도착한 등산객들과 합쳐져 산유봉 정상은 비좁다. 우리팀을 서둘러 하산한다.

 

선유도 정상 12:57

하산길은 비교적 평탄하고 간간히 욕지도쪽이 전망되어 하산을 아쉬게 한다.

 

바다 건너에는 열흘 전에 다녀온 욕지도가 13:13

 

비진도 전망대에서 13:24

 

비진도 전망대헤서 조망되는 풍광 13:35

비진도 전망대에의 조망(동영상)

비진도 전망대에서는 좌측으로 연화도, 우도, 욕지도(멀리보임), 외부지도(우중앙가까이), 내부지도(우측 가까운 섬) 노대도, 두미도(우측 멀리)가 조망된다.

 

비진도의 해벽 13:40

 

배진도 해벽과 욕지도 13:40

 

설풍치 입구 13:41

여기서부터는 해안선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져 거의 평지에 가깝다. 비진암을 거쳐 동백나무 숲을 지나면 외항 게이트에 도착한다. 

 

비진암 13:46

 

외항 게이트를 지나 14:03

 

외항 선착장과 비진도 해수욕장 14:04

외항에서 산행 100회를 하신 김영기 이사님과 20회를 한 박시복 회원에 대한 축하 이벤트를 한다.

 

100회 산행기념 이벤트- 김영기 이사 14:18

해수욕장을 지나 내항이 있는 섬으로 이동한다. 왼쪽 도로를 따라서

 

외항에 정박한 요트 14:25

 

내항 섬으로 이동 14:25

좌측 해수욕장은 모래해변, 우측 해수욕장은 몽돌해변 흔치않는 풍경이다. 이곳도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 중에 하나이다. 

 

우측의 몽돌 해수욕장 14:26

 

좌측의 모래 해수욕장 14:26

 

좌측으로 난 차도를 따라 내항으로 14:36

 

해수욕장 너머로는 산행을 한 선유봉이14:38

 

내항의 출발지에 도착 14:59

5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내항에 도착하여 1시간을 넘게 기다려 통영으로 이동한다.

 

통영- 비진도- 매둘도를 운행하는 여객선 15:15

 

승선장에서 입항하는 여객선을 기다리는 회원들 16:03

 

비진 내항의 빨간 등대 16:06

 

통영으로 가기위해 승선 증 16:22

통영항에 도착 15:06

 

 

 

 

통영으로 돌아와서 통영중앙전통시장의 해동 회집에 들려 뒷풀이를 하고 19시 점촌으로 출발한다. 오는 버스에서도 열심히 자고 일어나니 점촌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한다.

 

<한려해상바다백리길 >

1구간- 미륵도 달아길, 2구간 - 한산도 역사길, 3구간 -  비진도 산호길, 4구간 -  연대도 지겟길, 5구간 - 매물도 해품길, 6구간 - 소매불도 등대길

 

망부석 ---이광섭
빗물같은 그리움에 지쳐서
눈물같은 서러움에 지쳐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렇게 지치고
이렇게 지쳐서

하염없는 세월만
하염없이 원망 했건만

그래도 긴 기다림
끝나지 않고

파도 들썩이는
그 바다 언덕가에

부서지지 않는
바위로 남아

천년세월 기다리는
망부석 닮은 마음만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