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순까지 이어지던 포근한 겨울이 중순 초반부터 강추위가 시작된다.
삼한 사온은 간데 없고 폭설과 함께 강추위가 보름 이상 지속되어 첫 빙벽에 나선다.
올 겨울에는 자유로운 몸이니 복잡한 휴일은 피하고 평일을 선택한다.
빙장으로 향하는 눈 덮인 등산로에는 많은 발자욱들이 이미 많은 등반자들이 다녀갔음을 보여준다.
빙폭이 넓지는 않았지만 얼음은 청빙으로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은 상태이다.
오른쪽 빙벽부분은 물방울이 많이 떨어져 한꺼번에 3팀 정도가 함께 등반할 수 있을 것 같다.
새로 구입한 자일로 손회장님이 줄을 걸고 오전에 한차례 오후에 두차례씩 등반을 한다.
한적한 빙벽장에서 우리팀 만이 여유롭게 첫 등반을 만끽한다.
9시 집을 출발하여 등반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17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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