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드락길 3코스 얼음골생태길과 망덕봉

언제 : 2022. 9. 4

어디서 : 제천 능강계곡 얼음골과 망덕봉

누구랑 : 김*식, 송*선, 송*화, 신*영, 홍*길(5명)

 

가은초등31회 산우회 9월 정기산행이다.

여름철 산행지인 능강계곡은 그동안 3차례 산행을 공지하였으나 무산된 적이 있다.

6일 오전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한다는 소식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10시까지 1mm 미만의 비 예보가 있어 산행을 강행한다. 

높은 구름이 낀 능강계곡 (자드락길 3코스)입구에 도착하여 능강천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에는 제법 많은 계곡물이 흐르면서 곳곳에 폭포와 담(潭)과 소(沼)를 만들고 있다.

이번 산행 중에는 만당암(8곡)과 취적대(9곡)만 사진으로 담는다.

만당암 직전에는 많은 돌탑이 세워져 있다.

내려오는 길에 매점(마지막 민가) 에 들려 막걸리을 먹으면서 놀라운 소식을 듣는다.

돌탑신이 들린 주인아주머니께서 이 많은 돌탑을 쌓았다고 한다. 

쉬엄 쉬엄 계곡을 올라 2시간 40분 만에 얼음골에 도착한다.

얼음골의 냉기는 다른 얼음골에 비교할 바 못되어 다소 실망스럽다.

점심은 먹고 친구들은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오고 나는 망덕봉을 올라 능선으로 내려와 민가에서 만난다.

능선길(소용아릉 구간)에는 로프구간이 여러 곳 있어 일행이 있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산꾼에게는 밋밋한 계곡 산행보다는 오르락 내리락하는 능선 산행이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