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암벽등반

크로니길 -인수봉

상영신 2022. 9. 27. 11:35

언제 : 2022. 9. 25

어디서 : 크로니길 - 북한산 인수봉

누구랑 : 김*정, 박*길, 손*우, 신*영(4명)

 

2년에 한반 정도 인수봉 등반을 하는데 이번엔 크로니길이다.

잠을 설치다가 3시에 출발하여 도선사 주차장에 5시 30에 도착하였지만 이미 만차상태이다.

되돌아 나와 교통광장공영주차장에 주차하여 이*자님께서 정성스럽게 마련해 준 아침을 먹는다.

택시를 타고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 30분이다.

하루재를 올라서니 옅은구름 아래 거대한 인수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인수봉 동남면 하단 크로니길 출발점에 도착하니 우리팀 밖에 없다.

1피치를 오르니 클라이머들이 도착하여 조용하던 인수봉이 왁자지껄해 진다. 

2피치에서 등반 방향을 찾는데 시간이 지체되고 2~3피치를 동시에 등반한다.

4피치에서 둘러보니 사방으로 많은 등반자들이 등반도 하고 기다리기도 한다.

옅은 구름이 걷히면서 맑고 높은 파란 가을 하늘이 정상에서 칠순잔치와 결혼식을 올리는 팀에게 축하 이벤트를 한다. 

등반 방식이 특이한 5피치를 지나서 하단부가 다소 까다로운 6피치를 오른다.

7피치는 슬랩으로 직등을 하고 크렉을 타고 나머지 2피치를 오른다.

정상 도착하니 많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칠순잔치가 마무리 단계이다.

서둘러 하강지점으로 가서 기다림 없이 곧장 하강을 한다.

늦은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하여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5시 30분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동경 해 오던 인수봉에서의 등반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항상 선등과 운전을 해주는 박선생 내외분과 함께 등반해준 손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 1피치 (26m, 5,7) 크렉과 트레버스

▼ 2피치 (26m, 5.7) 크렉을 올라서자 마자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면 확보지점이 있다. 우리팀은 진행 방향 착오로 3피치까지 한번에 오른다.

▼ 3피치 (29m, 5.6) 슬랩

▼ 4피치(25m, 5.8) 슬랩을 오른후 트레버스하여 좌측 쌍볼트(2개의 쌍볼트)에 확보한다.

▼ 5피치 (20m, 5.10a) 선등자는 3번 볼트(고정)까지 등반 후 하강하여 좌측으로 펜드럼하여 이동한다. 2번 등반자는 선등의 확보에 의해 퀵도르 회수하면서 3번 볼트까지 등반한 후 다음 등반자의 확보에 의해 하강하고 펜드럼하여 이동한다. 3번은 등반 없이 펜드럼하여 이동한다.

▼ 6피치 (21m, 5.10a) 첫 볼트까지가 까다롭고 이후 캠을 여러개 사용하여 안전을 확보한다.

▼ 7피치 (26m, 5.8) 우측 크랙으로 올라야하는 데 슬랩으로 직등한다.

▼ 8피치 (24m, 5.7) 스테밍 자세에서 발을 넓게 벌리면 오르기 쉽다. 3개의 쌍볼트 중에서 가장 윗쪽에서 확보한다.

▼ 9피치 (40m, 5.8)

,▼ 하강 및 하산

<개념도> 2P와 6P의 볼트수는 실제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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