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암벽등반

설악의 몽유도원도 릿지1

상영신 2022. 9. 19. 15:31

언제 : 20022. 9. 18

어디서 : 몽유도원도 릿지(내설악 장수대 근처)

누구랑 : 김*희, 김*정, 박*길, 손*우, 신*영, 신*승,  심*정, 이*식, 이*지(9명)

차량지원 : 김*희, 박*길,    선등 : 김*희     등반시간 : 5시간

 

클라이밍클럽 9월 정기 등반은 이름 만큼이나 풍광이 빼어난 동유도원도 릿지이다.

차량 2대를 이용하여 3시 점촌을 출발하여 6시 30분에 장수3교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2대가 주차되어 있다.

미륵장군봉 직전 계곡까지 잘 도착하였으나 릿지 초입을 알수 없어 좌측으로 올라 알바를 하고 다시 돌아온다.

어렵게 초입을 찾아 능선길을 오르니 첫볼트가 나타난다.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등반을 한다. 

좌우로 보여지는 깎아지른 암벽, 미륵장군봉의 위용, 건너 가리봉의 산허리를 감싸흐르는 안개 등은 환상적인 풍경을보여준다.

릿지의 피치는 아무런 표지가 되어 있지 않아 구분할 수 가 없다.

어림짐작으로 3피치와 6피치는 우회하였다는 느낌이다.

2~3개 피치를 제외하면 거의 등반성이 없으므로 주위 풍광을 즐기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12시 20분경 등반을 마무리하고 안부에서 우측으로 급경사를 내려와서 계곡에서 점심을 먹고 발을 담근다.

13시 50분 하산 완료 후 곧장 점촌으로 이동하여 뒷풀이 한다.

 

▼ 1피치 : 턱진 바위 5m만 오르면 30m를 걷는다. 그러면서 오른쪽 장군석봉 250m다가온다. 쉬운 슬랩 5m  20m를 걸어가면 15m 하강한다.

▼2피치 : 슬랩 5m 지점 볼트를 통과하면 15m 지점에 볼트가 또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트래버스해 숲길로 내려선다.

▼ 3피치 : 능선상에 솟은 작은 봉우리. 대개는 왼쪽으로 돌아가지만 10m 크랙으로 오를 수 있다. 난이도 5.8 크랙 중간에 캠을 설치해 추락에 대비한다. 봉우리 오른쪽 벽에 쌍볼트는 석황사 직벽루트이다. -우리팀은 왼쪽으로 후회한다.

퍼온 사진

▼ 4피치 : 20m 걸어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4피치가 시작된다. 소나무에서 왼쪽으로 직상하면 쉽게 오를 수도 있고, 오른쪽 항아리바위를 안고 돌아 오르는 루트도 있다.

▼ 5피치 : 시야가 탁 트이는 작은 봉우리를 지나 또다시 나타난 작고 붉은 봉우리 왼쪽에서 피치가 시작된다. 작은 턱을 따라 오른쪽으로 기어가면 15m 직벽크랙이 서 있는데 5m 지점에 하켄이 있고 직벽 바위 틈에 자라는 향나무 두그루를 지나면 소나무에 확보할 수 있다. 이곳 정상에 도착하면 3개의 붉은 암봉이 나란히 보이는데 맨 왼쪽 봉우리는 마치 시루떡을 겹겹이 쌓아놓은 듯하다.

다음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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