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 8. 29(일)
장소 : 상학봉과 묘봉
참가자 : 포항등산학교와 문경 등산학교 동문 (80여명)
(오석윤, 김기태, 신상영, 강동완, 신광식, 김응덕 , 김선미, 문영자,이성일, 김진희, 손진우)
두번째로 갖은 포항-문경등산학교 동문 합동산생이다
9시 시청을 출발하여 화북을 거쳐 운흥리에 도착한다
잠시 후 포항에서 버스 2대로 70여명이 도착하여 간단하게 기념사진 촬영하고 산행을 시작한다(10시50분)
포항팀은 가족단위로 많이 오신것 같아 오늘 산행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된다
계획은 토끼굴을 올라 상학봉 묘봉 묵가치 미타사로 되어 있었지만
공단에서 정비한 등산로는 토끼굴로 향하지 않고 활목고개에서 오는 능선에서 만난다
상학봉 직전 봉우리에 도착하니 벌써 13시 40분 비가 조금씩 내리는 관계로 각자 점심을 해결하기로 전달한다
우리도 점심을 먹기위해 자리를 잡았으니 비는 폭우로 변한다
비를 피해 점심을 벅는데 일행을 벌써 출발한다는 소리가 들린다(많은비에 점심을 먹지 못하고 행동식 만을 먹고 출발했다는 후문)
바위굴에서 점심을 먹는 팀도 보인다
험한 바위지대를 내려가니 신정리와 원흥리와 상학봉 갈림길 이다
포항팀에서 하산을 알려주며 더 이상 산행을 않기로 했단다
내가 대신 안내하기로 하고 30여분 기다림 끝에 2팀을 안내한다
10여분 뒤 우리팀(김진희, 손진우님)이 마지막으로 도착한다
탈출과 묘봉 등반 중에서 묘봉 등반이 결정되어 폭우 속에서도 기분 좋게 산행을 한다
상학봉을 거쳐 묘봉에 도착하니 하산길이 걱정이다.
마침 청주에서 왔다는 남자분 3명도 같은 방향이다
하신길이 자신이 없어 청주팀을 따른다
한참을 따라가니 어찌된 일인지 묘봉 직전 안부와 만난다
황당하다, 청주팀도 길을 자세히 알 수 없다면서 상학봉을 거쳐 하산할 예정이란다
잠시 망서림 끝에 길은 없지만 미타사 쪽으로 계곡을 따라 하산하기로 하고 비탈을 내려간다
길은 없지만 잡목이 많지 않아 30여분의 알바 끝에 북가치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도중에 운흥리가는 길이 보였으나 기억히 확실치 않아 게꼭을 따라 내려오니 미타사 입구와 만난다
손진우님과 나는 별로 어렵지 않게 내려왔으나 함께한 김진우님은 정심도 먹지 않고 따라온 관계로 피곤한 기색이 역역하다. 제대로 된 길로 안해하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린다
가끔씩 다녀온 길이기에 충분히 지도를 숙지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5시 30분경에 우리팀과 합류한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데 오히려 우리를 더 염려한다
화북삼거리 근처 공원에서 점심 저녁을 먹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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