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한달전에 개방된 황장산

상영신 2016. 6. 2. 15:08

일시 : 2016.5.28(토)

장소 : 황장산(1.077m)

누구랑 : 김경식, 김인순, 구리산사랑산악회원

 

<황장산>

황장산은 월악산국립공원 동남단에 있는 산으로, 조선 말기까지 작성산(鵲城山)이라 불렀고, 《대동지지(大東地志)》 《예천군읍지》 등에 그 기록이 남아 있다. 또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천황의 정원이라 하여 황정산(皇廷山)이라고도 하였으며 지금도 그렇게 부르기도 하였지만 정확한 이름은 황장산이다. 그것은 황장목이 많고 1925년 조선총독부 임시 토지조사국에서 발행한 『조선의 산악 명칭과 소재 높이』에 황장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노인들이 황장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작성(鵲城)과 봉산(封山) 표석이 있는 산이며, 울창한 계곡과 암릉에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골짜기가 깊어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암벽 등이 빼어나며 부근에 문수봉(文繡峰:1,162m)·도락산(道樂山) 등 등산로로 알려진 산이 모여 있다. 내성천(乃城川:낙동강의 지류)의 지류인 금천(錦川)의 상류부가 산의 남쪽 사면을 감돌아 흐른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도락산과 문수봉, 서쪽으로는 대미산, 남쪽으로는 공덕산(功德山:912m), 운달산(雲達山:1,097m)이 보인다. (참조:다음백과사전)

 

 

어제 밤에 경식이 친구가 황장산으로 산행을 온다는 문자를 받고 황장산을 산행하기로한다.

구리 산사랑 산악회원들과 함께 내려온 친구들 주차장에서 만나 산행을 한다.

월악산 국립공원지구로 그 동안 산행이 금지되었다가 한달 전에 개방된 황장산을 배창골로 올라 반시계 방향으로 산행을 한다.

계곡을 따라 마련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는 않는다. 여름 장마철이 되어 계곡물이 흐르게 되면 조금은 위험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한시간을 계곡을 따라 오르니 안부(여기서부터는 백두대간)에 도착한다.

 

설치된 데크를 지나 조금을 더오르면  정상(1,077m)에 도달한다.

 

정상적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사진찍기에 분주하고 주위에는 이른 시간이지만 점심을 먹는 등산객들이 눈에 많이 띤다.

 

 

 

황장산은 묏등바위에서의 조망이 일품이다. 동쪽으로는 소백산, 황정산, 도락산, 금수산, 용두산이 조망된다.

 

황정산과 수리봉,  멀리보이는 산이 소백산

 

정면에 보이는 산이 도락산

 

서쪽으로는 문수봉, 대미산, 월악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흘산, 대미산, 월악산, 문수봉

 

 

 

우리는 적당한 자리를 찾지 못해 묏등바위 끝자락까지 이동하여 점심을 먹는다.

이곳부터는 내리막길로 백두대간길을 따라 산행을 하다가 작은차갓재에서 좌측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면 와인동굴과 만난다.

 

 

 

와인동굴을 구경하고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출발점에 도착하니 4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산행이된다.  

친구의 스마트톤으로 찍은 사진은 실수로 모두 지워졌기에 정상에서의 인증샷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