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보기 보다 힘든 산행의 성주봉

상영신 2016. 6. 7. 11:03

일시 : 2016. 6. 5

장소 : 문경 성주봉

누구랑 : 김경식, 송명선, 송진하, 신상영

 

<성주봉>

  성주봉이라는 산이름은 누구나 자주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전국에 성주봉이란 산은 수 십개나 될 것이다. 마을과 인접한 산은 인접 마을주민들이 신성시 여겨왔고, 또 산을 소재로 남에게 자랑삼아 입담을 늘어 놓기도 한다. 보통 일반의 산보다 특히 신주처럼 신성시 여긴데서 이처럼 산이름도 성주봉이라 붙여 놓은 것 같다. 당포리와 용연리 사이에 높이 솟은 바위산이다.
  기세 등등한 장군이 자리를 잡고 버티고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이곳 당포리 일대 주민들은 성주봉을 흔히들 ‘장군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주산은 경사가 급한 바위산으로 주릉에 붙기 전까지는 급경사지를 올라야 하며 능선에 다 올라서면 힘든 일은 한숨 돌리게 된다. 성주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성주사부터 오르막길이 시작되며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도록 당일 산행리드가 패이스를 잘 조정해 가며 천천히 진행해야 부담감도 줄이고 체력을 안배해 무리가 없이 끝까지 산행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주봉 오르는 길에는 작은 돌들이 길과 바위 슬랩면 나무 사이에 많이 있으므로 슬랩을 통과할 때에는 돌이 굴러 내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성주봉은 멀리서 바라보면 바위산으로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막상 산행에 접어들고 보면 바위 한쪽면으로 일반 등산로와 같이 시원한 소나무 숲길이 잘 나 있으며 길에는 흙이 두껍게 깔려 있다. 오르다 보면 중간지점에 경사진 바위슬랩이 100여m 가량 이어지는데 이곳을 홈이 없는 일반슬랩과는 달리 발을 디딜 수 있는 계단식 슬랩으로 초보자도 오르기에 무리가 없으며  이곳을 오르기에 조심스러운 사람은 슬랩 우측 나무가 많은 가장자리로 나무를 잡고 안전하게 오르면 된다.(참조:문경명산-문경시)

 

 

 

가은초등 31회 산우회 6월 정기 산행은 회원 일부가 울릉도 여행 중이어서 남자 동기생들만 참여한다.

산행코스가 제법 힘들다고 하는 성주봉이기에 이번 기회에 산행을 한다.

문경읍에서 성주봉 가까이 접근하면서 성주봉을 바라보면 성주봉을 들어서 수반위에 올려 놓으면 멋진 산수화를 보는 맛을 느끼지 않을까하곤 생각해 본다.

 

 

 

성주사를 지내 슬랩전까지 데크를 설치하여 등산로를 정비해 놓았다  

 

대 슬랩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산행을 도와 준다

 

 

 

예전에는 종지봉이라고 불린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수리봉이라는 표지석으로 바뀌었다. 이곳에서 닫포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도상으로는 거리가 가까우나 오르락 내리락 여러번 반복여 밧줄을 타다보니 예상한 것 보다는 힘이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성주봉의 높이는 산행지도 마다 860m~ 961.8m로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국토지리원의 지도을 살펴보니 다음 지도의 높이가 912m로 가장 적절하개 표기되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성주봉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기고 점심을 먹고 안내도에 나온 하산길로 하산을 한다.

정상에는 운달산 가는 등산로의 안내가 되어 있지 않아 하산길로 내려오다가 되돌아 올라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지도를 가지고 독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애 운달산으로 갈 수가 있다.

힘들어 하는 친구들과 하산을 하여 시원한 콩국수로 이른 저녁을 먹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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