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순 추위에 얼었던 빙벽은 대한(大寒)무렵에 내린 비로 모두 녹는다.
구정을 지나고 영하13도의 강추위가 며칠 지속되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3년 전에 다녀온 빙장을 찾는다(2/7).
2주일 전에 얼었던 얼음이 무너지고 새롭게 빙벽이 생겼음을 알수 있다.
하단부는 아직 괜찮은 것 같은데 상당부의 얼음 상태는 많이 녹은 상태이다.
등반 중에 고드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장갑을 적신다.
워낙 포근한 날씨이기에 손은 시리지 않으나 더 이상은 빙벽은 어려울 것 같다.
즐겁게 등반을 즐기고 저녁 모임 참석을 위해 일찍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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