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빙벽등반

3년 만에 다시 찾은 4차 빙벽

상영신 2023. 2. 10. 10:47

1월 초순 추위에 얼었던 빙벽은 대한(大寒)무렵에 내린 비로 모두 녹는다.

구정을 지나고 영하13도의 강추위가 며칠 지속되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3년 전에 다녀온 빙장을 찾는다(2/7).

2주일 전에 얼었던 얼음이 무너지고 새롭게 빙벽이 생겼음을 알수 있다.

하단부는 아직 괜찮은 것 같은데 상당부의 얼음 상태는 많이 녹은 상태이다.

등반 중에 고드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장갑을 적신다.

워낙 포근한 날씨이기에 손은 시리지 않으나 더 이상은 빙벽은 어려울 것 같다.

즐겁게 등반을 즐기고 저녁 모임 참석을 위해 일찍 귀가한다.

비 오기전 모습(좌),  비 온 후 모습(우,  무너지고 다시 결빙된 모습)

'등산 > 빙벽등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차 빙벽도 채석장에서  (0) 2024.01.18
늦게 맛 본 첫 빙벽  (0) 2024.01.09
3차 빙벽을 즐기면서  (0) 2023.01.13
많이 넓어진 빙폭  (0) 2023.01.06
올 겨울 첫 빙벽  (0) 20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