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嚴冬雪寒)이 무색하리 만큼 대한(大寒)을 사흘 앞두고 겨울비가 내린다.
첫 빙벽을 하고 일주일이 지나 다시 채석장을 찾는다(1.16).
그 동안 비가 내리고 겨울 답지 않은 날씨에 얼음이 녹지 않았나 염려를 하였는데 다행스럽게도 조금 더 빙벽상태가 좋다.
오늘은 함께 운동하는 김쌤이 첫 빙벽 체험을 와서 다소 여유가 있다.
첫 빙벽 체험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암벽등반을 많이 한 탓에 오후에는 다소 안정된 자세가 나오기도 한다.
오전에 좌측 코스로 2번씩을 등반하고 오후에는 좌측 2번째 코스를 포함하여 3번씩 등반을 한다.
바람도 없고 영상의 포근한 날씨 덕분에 오늘도 즐겁게 등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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