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둘레길 1코스 - 호연지기길

언제 : 2022. 3. 6

어디서 : 경북도청둘레길1코스(호연지기길)

누구랑 : 김*식, 서*숙, 송*선, 신*영, 홍*길

코스 : 우방아이유쉘센텀-  검무산 - 경상북도교육청 - 서애공원 - 서봉- 가곡보건진료소-가곡지-

         호민지 - 천년숲 - 경북도청-우방아이유쉘센텀(10km)

 

몇 달 동안 중단 되었던 초등학교 동기생들과의 3월 정기산행이다.

그 동안에는 등산을 해 왔으나 올해 들어서는 무릎이 좋지 않다며 둘레길 걷기를 희망하여 도청둘레길 1코스를 걷는다.

새로 이사를 온 친구 아파트에서 출발하여 야산 능선을 따라 검무산으로 이동한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이정표가 있으며 경사도가 완만하여 우리들에겐 마춤형 등로인 것 같다.

검무산 직전에는 500여개의 계단이 친구들의 체력 검정을 한다.

평소 꾸준하게 걷기를 한 친구는 쉼없이 곧장 정상에 올랐으나 평소 운동을 소홀하게 한 친구들은 몇 번을 쉬면서 오르게 된다.

정상에서는 도청 청사와 호민지, 멀리 화회마을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시원스러운 풍경이 펼쳐진다.

교육청으로 하산하여 914번 도로를 따라 호민지를 가는 도중에 서애공원 안내 표지판을 따라 오르니 서봉으로 가는 길이다(1코스는 서애공원으로 가지 않고 곧장 호민지로 향해야한다. 서해공원을 표지판만 있을 뿐이다)

가곡리 보건진료소이정표를 따라 하산하여 가곡지를 둘러본다.

가곡지에서 호민지가는 길은 뚜렷한 길을 찾지 못해 눈두렁과 밭두렁을 가로 질러서야 겨우 호민지 둘레길에 닿는다.

호민지 둘레길은 막 조성이 마친 모습이다. 갈전리 방향으로 이동한다.

호민지 취수탑 입구 잔디에서 점심을 먹고 천년숲으로 향한다.

호민지 둘레길은 도보길과 자전거길이 구분되어 있으며 길이가 3.2km이라고 한다.

특별히 눈에 띄게 건축된 신도시 홍보관을 지나 천년숲에 이르니 250년 수령을 자랑하는 느티나무가 우리를 반긴다.

천년숲에는 맨발로 걷는 길(0.7km)이 황토길로 만들어져 있다.

천년숲을 가르는 마사길(320m)을 따라 원당지에 이르게 된다.

검무산을 배경으로 한 원당지를 렌즈에 담고 경찰서를 아파트에 도착하니 5시간이 소요된다.

만보기로 확인된 걸음수는 24,000보이다. 

조금은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가 된다.

 

 

<참고>

1코스 경북호연지기길 (6.92km)

  경북도청 -  검무산 - 경상북도교육청 - 서애공원 - 호민지 - 천년숲 - 경북도청

2코스 풍산평야조망길 (7.7km)

   서애공원 - 정산 서봉 - 정산 동봉 - 약수터 - 소산리 - 소산지 - 가곡리 - 가곡로 - 서애공원

3코스 낙동강고개길 (7.6km)

   호민지 - 밀골저수지 - 전망대 - 시루봉 - 구담교

4코스 옛고개 신도시길 (17.6km)

  구담교 - 말무덤 - 신풍리(신풍미술관) - 신풍지 - 주곡지 - 암천리 - 금릉2리 - 산합저수지(봉황산) - 선몽대 - 오천리

5코스 소나무 벚꽃숲길 (9.7km)

  오천교 - 광석산 전망대 - 본리(새랄) - 경북도청

6코스 광석산 산등성이길 (12.7km)

  오천교 - 광석산 전망대 - 너른바위 - 오미리 - 검무산 - 경북도청

7. 내성천 굽이길 (22.6km)

  오천교 - 서당마을 - 종산지 - 예천진호국제양궁장 - 도정서원 - 고평교 - 형호교 - 오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