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경칩을 지나 봄기운이

상영신 2016. 3. 7. 12:25

일시 : 2016.3.6

장소 : 갑장산(805.7m)

누구랑 : 김경식, 김윤동, 김이식, 박영진, 박정례, 이명희, 서금숙, 서홍석, 송명선,  송진화. 신상영, 홍종길 

 

<갑장산>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위치한 갑장산은 이 일대에서 속리산, 구병산, 다음으로 꼽히는 명산이고, 상주 삼악-연악(淵岳) 갑장산(甲長山 805.7m), 노악(露岳) 노음산(露陰山:725m), 석악(石岳) 천봉산(天鳳山:435m) 중 으뜸이다.

갑장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정상 부근에 나옹선사가 창건한 갑장사, 그리고 상사바위, 백길 바위, 시루봉, 석문, 나옹바위 등 명소가 많고 상주시내에서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우리나라 200대 명산 중의 하나다. 날씨가 좋은 날, 정상에 서면, 덕유산에서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조망되고, 굽이굽이 돌아 흐르는 낙동강과 상주의 너른 평야가 눈 아래 펼쳐된다

 

 

초등학교 동기생모임은 지난달 설날로 건너뛰고 두달 만에 산행을 갖는다.

문경새재 부봉을 계획하였다가 잔설이 남아 있을 것 같아 안전 산행을 위해 상주 갑장산으로 변경한다.

점촌 남부시외버터미널에 모여 점촌을 출발하여 상주대학정문에서 대구친구들과 만나 갑장산으로 이동한다.

잔뜩 찌푸린 날씨가 구름이 걷히고 햇볕을 보여준다.

다른 팀들과는 달리 우리는 느림보 산행이다.  자주 쉬면서 산행을 하니 보니 대피소까지 무려 2시간 반이 걸린다.

정성스럽게 마련한 점심을 함께 하면서 봄나들이 나온 초딩들의 기분을 만끽한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고 시루봉을 거쳐 하산한다. 용흥사로 내려오려 했으나 역시 저번에 왔던 길로 내려온다. 다소 경사가 가파르다. 

경칩을 지나 포근한 봄날씨 덕분에 즐겁게 산행을 마친다.

 

출발에 앞서10;40

 

소나무 숲을 지나는 등산로 11:00

 

벌써 2번째 휴식 11:25

 

멀리 보이는 용흥사 12:11

 

힘들면 또 쉬었다가자  12:17

 

또 한잔 하자구 12:54

 

대피소에서 점심 먹고 정상 인증샷 14:19

 

 

우리끼리도 14:19

 

서울에서 왔으니 나두 인증샷 14:20

 

그림 조타 14:23

 

백길 바위 직전 14:27

 

석문을 나오면서 14:41

 

전망대에서 갑장사를 바라보며 14:47

 

남은 것 다 먹고 가자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