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3.11(금)
장소 : 돗토리현의 다이센 산(大山 1,709m)
누구랑 : 산과 친구 회원 26명
산행코스 : 다이센 정보관-나쯔야마등산구(夏山登山口) → 산고메(三合目) → 너도밤나무숲 → 교자다니와까레 → 로꾸고메 히난고야(六合目避難小屋) → 하찌고메(八合目) → 미센봉(정상) → 되돌아 옴→ 다이센정보관
<다이센 산>
다이센은 1936년 일본에서 세 번째로 국립공원이 되었고, 그 후 1963년 히루젠, 오키섬, 시마네반도, 산베이산 주변이 추가 지정되어 현재의 다이센오키 국립공원으로 바뀌었다. NHK에서 실시한 '일본 명봉 랭킹'에서 후지산, 야리가다케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산이다. 바다를 보면서 산행할 수 있으며, 북쪽으로는 산들이 첩첩산중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남쪽의 목장지대에서 보면 마치 후지산과 똑같아 '호키후지'라고도 불린다.
해안선에서 높이 솟은 다이센은 기온의 변화와 함께 북서계절풍을 정면으로 받기 때문에 강풍, 다량의 눈과 비가 내리는 기후로 겨울에는 많은 스키어들이 모인다. 다이센은 연중 산행이 가능한 산이다. 12월부터 3월까지 한겨울에는 2~3m의 눈이 쌓이며 섭씨 영하 10도까지 내려간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풍광으로 온천과 설산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이센 산 정보관 9:45
기온은 영상을 나타내어 춥지 않으나 간밤에 눈이 내린 탓에 겨울산행 기분을 느끼게 한다. 정보관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몽벨 등산용품점 앞을 지나서 10:55
몽벨 등산용품점 앞을 지나서 다이센교를 건너면 50m 정도가서 좌측 등산로가 올라선다.
주등산로 만나는 곳 11:00
이곳부터는 주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눈이 발목을 덮고 발자욱들은 앞선 등반객이 있음을 알려준다. 등산로 주위에는 훌륭한 재목이 되는 삼나무들이 하늘을 찌른다.
선두그룹과 후미그룹으로 나누어짐 11:09
아미타당 갈림길 11:09
장비점에 들려 늦게 오는 회원들을 위해 광호님 후미로 배치 11:09
잠시 사진을 찍는 동안에 가장 선두로 나서 산을 오른다.
1합목
2함목지점 통과 11:27
1,000m 표지목 11:28
여기까지는 경사가 다소 완만하며 적설량도 많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삼나무는 보이지 않고 너도 밤나무 식생대를 나타낸다.
시계가 괜찮은 편이고 적설량은 조금씩 많아진다.11:28
가스가 덮이기 시작하며 제법 많은 적설량을 보여준다. 11:36
경사가 급해지고 적설량이 많아진다 11:36
1,100m표지목을 보니 엄청난 적설량을 나타낸다 11:40
4합목 11:48
4합목부근에서 선두 그룹이 휴식을 취한다 11:48
앞사람의 발자욱을 따라 힘들게 오르는 2진 그룹 11:54
1,200m 표지목 11:55
산호초를 연상케하는 환상적인 눈꽃12:00
5합목(1,254m) 12:02
갈림길 이정표-교자타니와카레(行者谷別れ) 12:04
스노보드를 진 일본인 1명이 뒤따라 오더니 교자타니와카레에서 계곡으로 내려간다 12:04
환상적인 설산을 연출해 준다 12:05
1,300m 표지목은 눈에 거의 덮일 지경이다. 12:09
설산 선행을 즐기며사진 찍기에 열중하는 동료들 12:10
6합목은 거의 보이지 않은 지경이나 쌓인 눈이 얼어붙어 푹 빠지지는 않는다 12:18
롯코메히난고야(六合目避難小屋) 12:20
일본여자 등산객 2명이 고야에서 나와아이젠을 착용하고있다. 이곳부터는 더욱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주위의 나무들도 많이 보이지 않고 키가 작다.
7합목 표지목은 거의 눈에 묻히기 직전이다. 12:31
가스가 많이 끼어 시야도 흐리고 무슨 안내판인지 알기 어려우나 앞서간 등산객의 발자욱을 따라 오른다 12:36
8합목(1,580m) 지점 통과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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