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중국

계림여행1-출국,이강유람

상영신 2016. 4. 23. 00:21

일시 : 2016. 4. 16~21(5박 6일)

장소 : 계림과 양삭

누구랑 : 김경범, 김대식, 김황범, 남정명, 박진성, 신상영, 최일영, 홍종길(8쌍 부부와 가이드 - 17명)

 

뉴질랜드-호주를 다녀온 동기생들(8쌍)과 2년 동안 여행계를 모아 계림 관광을 다녀온다.

모두투어에 근무하는 친구 딸에게 여행계약을 하고 가이드로 동행하여 5박 6일의 계림여행을 떠난다.

 (늦게 2달 전에 예약을 하여 국적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동방항공을 이용한다)

 

<계림>
계림(구이린, Kuei-lin, 桂林)은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廣西莊族自治區) 북동부에 있는 현급 대도시로 북으로는 후난성(湖南省) 동으로는 광둥성(廣東省) 서로는 운남성(雲南省) 남으로는 베트남과 접하는 교통과 문화의 중심지이다.

계림의 명칭은 이곳이 예로부터 계수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계수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라는 뜻이다.

빼어난 풍치로 예로부터 시인과 화가들의 글과 그림의 소재가 되어왔다. '계림의 산수는 천하 제일이다(桂林山水甲天下)' 라는 명성을 들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하나이다. 특히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데, 이 기암괴석은 카르스트지형인 이곳에서 지각변동으로 인해 해저가 지형적으로 돌출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기묘한 형태의 지형은 각종 영화의 배경장소로도 이용되었으며, 중국 영화 《소림사(少林寺)》도 이곳을 무대로 한 것이다.

연평균 기온은 18.8℃이다. 아열대 기후로 4계절 내내 따뜻하여 사람이 살기에 적당하다(참조:두산백과)

 



제1일  :  인천국제공항-계림양강국제공항-계림쉐라톤 호텔

초등학교 친구7쌍은 14시에 점촌을 출발하여  영종신도시 보문항에서 빠른 저녁을 먹고  공항에 도착하니 19시이다. 경범이 친구 부부와 반갑게 재회하고 가방 정리를 하여 짐을 붙이고 체크인 하니 19시 50분을 지난다.

 

경범이 부부와의 기쁜 재회
여행가방  정리 후 입국수속 대기
출국 수속 후 면세점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며
모두들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서 합류
경전철(스타라인)을 이용하여  탑승동A(132번 게이트)로 이동
2시간 넘게 지연된 동방항공출발을 무료하게 기다리며

 

21:40 출발 예정이였으나 2시간 넘게 지연되어 출발한다. 계림과의 시차는 1시간 늦어진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현지가이드 황화씨와 만나 계림공항을 나오니 2시30분(현지시간)을 넘기고 있다.

계림양강국제공항에 도착
계림 공항

대기하고 있던 중형버스로 40분 이동하여 3시 15분경에 쉐라톤 호텔(Sheraton Guilin Hotel)에 도착한다.

쉐라톤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 대기 중

 

제2일 : 이강유람 - 관암동굴 - 우산공원 - 전신 마사지 - 몽환이강쇼

4시에 잠자리에 들어 8시에 기상을 하여 식사을 하고 9시30분에 계림 관광을 나선다. 

쉐라톤 호텔
관암도착 직전의 굽이 고개

 

▼ 이강유람(관암 ~양재)

호텔에서 남쪽으로 1시간을 이동하여 관암에 도착한다. 이동 중에는 계림의 석회암지형에서 볼수 있는 탑카르스트들이 신기한 모습을 드러낸다 - 열대 카르스트는 온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용식작용이 일어나 거대한 규모의 석회암 잔구(殘丘) 지형이 나타난다

관암에 도착하여 선착장으로 이동 중
이강에 도착
관암풍경구에서 이강유람을 하고 관암동굴을 타게된다.

 

이강은 광서 장족자치구 북부 흥안의 묘아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을 향해 오주시에 이르러 섬강에 흘러 들어간다. 총길이는 426km인데 계림 관광의 절정은 역시 계림에서 양삭(陽朔)까지 83km에 이르는 이강 선상유람이다. 그중에서도 계림-흥평의 37km가 백미중의 백미가 된다. 대략 두시간 남짓 걸린다. 이강과 그 주변의 기이한 형상의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산수는 한 폭의 절묘한 동양화같다.

우리는 한국관광객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30분을 왕복하는 관암~ 양재구간 1시간을 유람하게 된다.

크고 작은 배들이 오르내리는 이강
이강 유람 출발하고 후미쪽 풍경

 

우리 유람선에는 한국에서 온 2팀이 승선하여 선실 분위기는 한국의 유람선을 탄 기분이다. 

출발하면서 선수쪽 풍경
굽이를 돌때마다 나타나는 멋진 풍경
날씨가 흐리지만 비가 오지 않아 선실을 벗어나 2층 갑판에 올라 감상
구름량이 많아지면서 멋진 동양화를 그린다
강물의 량도 많고 유속도 제법 빠르게 느껴진다
출발 후 20여분 지나서 보여지는 풍경 - 桂林山水甲天下
배의 후미쪽으로 보이는 번개와 천둥을 동반하는 먹구름
선수쪽에는 아직까지 구름낀 새벽녁의 모습

  

10시 30분임에도 불구 하고 일몰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강
폭우가 내리지 직전의 이강

30여분 유람을 한 뒤 반환점을 돌아 되돌아 가는 데 빗 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잠시 후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여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배를 강가에 15분 가까이 정박시켜 대피하는 진풍경을 보여준다.(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가이드도 처음으로 겪는 초유의 사태라고 한다)  배 안에서는 물고기 튀김을 하여 관광객들에게 판매를 한다. 중국 음식의 위생 상태가 의심스러워 한 마리만 맛 보는데 맛은 좋다.(배 후미에서 직접 조리를 하여 제공하므로 따끈한 뛰김을 맛 볼수 있다). 비가 조금 잦아들자 다시 선착장으로 향한다.

되돌아 올때 훨씬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이강
잠시라도 한 눈을 팔지 못하게 하는 풍경
비가 온뒤 더욱 운치가 있는 풍경
갈 때에는 없던 폭포가 폭우로 인하여 갑자기 만들어진 폭포
하늘은 밝아지고 빗줄기가 가늘어진 이강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착장을 향해서
진행 방향의 좌측으로 보이는 풍경
마주치는 유람선

아마도 계림에 오는 관광객들은 모두 이강 유람을 하게 되니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는 1~2시간 기다리는 것을 흔한 일이라고 한다. 

가까워진 관암동굴 입구

이강유람

 

폭우로 인하여 예정된 시간보다 15분 정도 늦게 관암동굴입구 선착장에 도착하여 비가 오는 가운데 10여분을 계단을 올라 입구에서 엘레베이트를 타고 동굴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