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생활/나의 이야기

김천 물소리생태숲과 부항댐 출렁다리1

상영신 2021. 3. 15. 21:02

언제 : 2021. 3. 14

어디서 : 김천 물소리생태숲과 부항댐

누구랑 : 이여사와 둘이서

 

<김천물소리생태숲>                         생태숲 홈페이지 바로 가기

생태숲은 세족장, 물소리 휴게쉼터, 사계의 정원, 주제숲 등 다양한 체험지구와 방문자센터, 데크산책로, 건강산책로 등 시설지구를 갖추어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공중학습장, 숲속학교, 자생식물원 등을 조성해 자생식물을 보전하고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가 어우러진 자연속에서 숲이 제공하는 공익적 혜택을 직접 체험하면서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생태숲이다.(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파천2길 480)

 

 

어제 대둔산 등반이 취소되어 한가로운 주말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가운데 김천 부항댐을 지나 물소리생태숲으로 향한다.

부항댐에서도 부항면 사무소를 지나 산골길로 15.3km(28분소요)를 이동하여 생태숲에 도착한다.

거의 산 중턱까지 왔기에 하늘 밑에 있는 첫 동네라는 느낌이 든다

삼도봉 동쪽과 석교산(주화봉) 남쪽에 위치한 생태숲에 도착하니 이 곳은 파란 하늘도 간간이 보여 주면서 미세 먼지도 심하지 않다.

탐방센터에 들려 안내도를 받아 반시계 방향으로 탐방한다.

탐방로는 새소리 탐방로, 바람소리 탐방로, 물소리 탐방로로 구분되는데 물소리 탐방로는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이고 새소리 탐방로는 좌측 푯대봉 방향으로, 바람소리 탐방로는 우측 산 기슭으로 이어져 있다.

이른 봄이라 앙상한 가지들이 물을 머금고 새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다.

시원한 계곡과 푸르른 숲을 탐방 하기 위해서는 새싹이 나온 뒤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소리 탐방로를 이동하면서 산골짜기의 맑은 물소리 덕분에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바람소리 탐방로 일부와 주화봉 등산로를 1시간 가량 다녀오니 2.5시간 정도 탐방을 한 것 같다.

생태숲 가는 길의 부항댐과 짚와이어

◆  물소리 생태숲

▼ 물소리 쉼터

▼ 놀이터 짚라인

▼ 화전민 집터

▼ 계곡의 통나무다리

▼ 화장실 앞 이정표

새소리 탐방로는 이곳에서 산길을 따라 푯대봉 방향으로 이어진다

▼ 계곡 상류의 출렁다리

이곳 출렁다리에서 바람소리 탐방로를 따라 푯대봉 등산로 입구 이정표까지 다녀오는데 왕복 15분 정도 소요된다.

▼ 바람소리 탐방로

푯대봉 등산로 입구의 이정표

 

석교산 등산로와 바람소리 탐방로에서 석교산 등산로 방향으로 잘 관리된 등산로를 따라 별 생각 없이 오른다.

호젓한 등산로가 나의 발길을 유혹하여 점점 고도를 높인다.

그런데 갑자기 앞쪽에서 인기척에 놀란 고라니가 건너편 능선으로 줄 행랑이다.

어느덧 산마루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 '곰이 출몰할지도 모를 일'이니 빨리 내려 오라는 이여사의 전화이다.

등산로를 되돌아 와서 놀이터에 도착하니 45분가까이 다녀온 것 같다.  

▼ 석교산(주화봉) 등산로 따라 걷기

석교산(주화봉) 등산로 입구

▼ 조합 놀이대와 공중학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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