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늦여름의 운달산

상영신 2016. 9. 5. 12:12

일시 :2016.9.4

장소 : 운달산(1,097m)

누구랑 : 김경식, 김이식, 박인영, 박영진, 송명선, 송진화, 신상영, 이명희, 홍종길(9명)

산행코스 : 김룡사 주차장-길룡계곡-장구목- 운달산-헬기장-화장암-주차장(6시간) 



<운달산>

백두대간이 문경지역에서 갈라져서 운달산 (옛이름은 용뢰산 이라고도 한다)을 만들고 다시 공덕산(사불산)을 이루어 큰 사찰을 두고 있는데 운달산 김룡사와 사불산 대승사이다. 운달산 김룡사는 신라 진평왕 10년(서기 588년) 운달조사가 창건하였으며, 이 절에는 많은 고승대덕이 배출된 유서 깊은 곳이다. 또 문경팔경 중 하나인 운달계곡이 너무 시원하여 냉골이라고 부르고 여름에는 피서객으로 붐빈다. 그리고 가을 단풍이 유명하고 서어나무 군락지가 특징이다.

- 김룡사(雲達山 金龍寺) :  산북면 김룡리 운달산 자락에 위치.  신라 진평왕 10년(588년) 운달조사가 창건. 당초 운봉사(雲峰寺)라고 하였으나 조선시대 김모라는 사람이 무녀를 만나서 물가에서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 이름을 용이라 했으며, 김룡이 성장하여 거부가 되어 부모를 위하여 절을 짓는데 시주하여 기룡이가 지은 절이라 해서 김룡사라 했다한다. 한 때에는 불교 31본산중 하나로 45개의 말사를 관장하였으며 산내에는 14개의 암자가 있었다는 큰절이다. 지금은 4개의 암자와 10개의 암자유지가 남아있다.
-  대성암(大成菴), 양진암(養眞庵) ,  화장암(華藏菴), 금선대(金仙臺) : 비구니 수행도량  (참조:문경시청 홈페이지) 



초등학교 동기생들과의 9월 정기 산행이다.  벌초시즌으로 바쁠텐데 서울에서 4명, 안동에서1명, 문경에서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달산 산행을 한다.

오후에는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비가 올 것에 대비하여 김룡사주차장을 출발한다.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10:22

김룡사 구경은 내려와서 하기로 하고 숲이 울창한 김룡계곡을 오른다.  

연못속의 거북이10:26

경사가 완만한 계곡을 따라 장구목까지 오른 후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산행을 한다.

화장암 갈림길 10:41

화장암 갈림길을 지나 계곡을 오르는 등산로 좌측으로 상수원 보호를 우해 설치된 철조망이 흉물스럽다. 

쉬엄 쉬엄 쉬었다 가제이 10:48

등산로 좌측으로 보이는 냉골 폭포 10:48

쉬고 또 쉬고 12:03

갈림길에서는 우측 산악회 표지 리본을 따라 12:07

계곡을 지나는 등산로는 우리팀들이 오르기에는 적당한 경사를 이루다가 장구목가까이에서 된 비알을 보여준다.

장구목에서의 시원한 바람은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고 있음을 일리기에 충분하다. 

장구목에서 정상으로 12:33

장구목에서 정상을 오르는 능선은 우거진 숲으로 조망이 되지 않는 아쉬움은 있으나 햇볕이 차단되어 여름 산행지로는  안성맞춤이다.

 전망바위 직전의 갈림길 12:50

이곳 전망바위구간에서는 우측으로 붙어있는 산악회 리본표지기를 따르면 힘들지 않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을 즐길 수 없지만)

우리는 좌측 전망바위로 올라 멋지게 조망되는 풍광을 즐기고 밧줄구간으로 내려와 본 등산로 합류한다.

갓산과 공덕산이 조망되는 전망바위에서 12:54

밧줄을 잡고 아래로 13:17

암릉 구간을 지나 조금 오르면 성주봉 갈림길이 있는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 도착하여 13:41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인증샷을 찍은 후 하산을 한다.

정상에서 인증샷 14:18

인증샷 후 석봉산, 단산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헬기장 갈림길 14:28

헬기장 갈림길에서 화장암 방향 능선으로 하산한다.

하산로는 급경사에 밧줄이 설치된 암릉 구간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등산로가 미끄러워 주의를 하였지만 결국 2명이 미끄러지는 불상사(?)를 당한다. 다행이 걷기에는 지장이 없으나 아마도 상당기간 통증은 느끼지 않을까 염려된다.

늘 조심스러운 산행이 요구된다.

급경사 능선을 내려와서 휴식 중 15:35

완만한 등산로을 따라 15:50

금산대 갈림길에서 15:55

화장암을 지나 16:02

화장암 앞의 지류를 지나 16:05

하산 후 김룡사를 둘러볼 계획이였으나 서울로 가는 차표를 예매하지 못해 주차장에서 잠시 물에 발을 담그는 것으로 만족한다.

먼저 하산한 경식이 혼자 다녀온 김용사 전경

친구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다음 산행을 기약한다.


<결산> 이월금 472,000원  회비  90,000원  식대 72,000원 차량지원 20,000원   잔금 47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