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베트남

다낭 여행2- 다낭, 후에

상영신 2019. 3. 19. 23:14

오전에는 마블 마운틴(오행산), 손짜반도의 해수관음상이 있는 영응사, 다낭대성당, 까오다이사원들 둘러보고 한시장을 둘러본다

 

빈펄 렉셔리 다낭의 야외식당에서 조식

 

- 마블 마운틴 :다낭의 대리석산

5개의 높지 않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산으로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행산으로도 불린다. 주변에는 각종 석상 조각들을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으며, 마블 마운틴을 올라가면 멋진 동굴과 불상 그리고 탁 트인 다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승강기를 타고 올라 계단으로 내려오기에 쉽게 다녀올 수가 있다.

- 손짜(Son Tra) : 베트남 최대 불상이 있는 손짜

영응사(LINH UNG)이라는 사원이 있고 사원 안에는 65M 의 베트남 최대 불상이 있다. 사원 내에서 다낭 해변을 파노라마로 관망할 수 있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명소이다. 많은 분재들과 주변에는 월남전 유물도 산재해 있다.

 까오다이 사원 : 20세기 전반, 베트남 남부에서 일어난 신흥종교 사원

1917년 칸토시 부근의 사원에서 열린 강신술회에 참석했던 프랑스 ·인도차이나 총독부의 하급관리 고반체우가 까오다이의 영을 환기하였다고 한 뒤부터 이 체험을 까오다이 상제를 지상신으로 믿는 종교적 경지로 높여, 친구들에게 1개의 거안을 신의 상징으로서 예배하게 하고, 이 종교를 신이 세상에 내린 세 번째의 제도로 믿도록 권장한 데서 비롯된 종교이다.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유교, 도교 등 5대 종교의 가르침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모든 종교는 하나다 라는 이념을 기본으로 하며, 예수, 석가모니, 마호메드, 공자 등 세계 각국의 성인들을 한 공간에 모셔두었다

 - 다낭 대성당 : 시내의 중심에 위치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중세 건물 양식의 가톨릭 성당이다. 연분홍빛 외관과 70m 높이의 첨탑으로 탑 꼭대기에는 수탉 모양의 풍향계가 있는데, 이 때문에 현지인들에게는 수탉 교회로도 불린다. 성당 뜰에는 성모마리아 상이 있으며 아름다운 성당으로 인해 사진 촬영 명소로도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 한시장 :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장

다낭여행 동영상3

오후에는 하이반 고갯길을 넘어 후에로 이동한다(3시간). 후에 전동카를 타고 후에 왕궁을 들러 보고 티엔무 파고다를 거쳐 필그리마지 빌리지 휴에 여장을 풀고 전신 마사지를 한다.

- 하이반 고갯길 : 구름낀 대양의 고갯길... Hai Van Pass

고갯길의 정상은 구름과, 발치는 바다와 맞닿아 있어 "구름 낀 대양의 고갯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하이반 고갯길은 커다란 용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투아 티엔, 후에, 다낭 경계에 있는 1번 고속도로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과거 투안 호아(Thuan Hoa)와 쿠앙남(Quang Nam) 경계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다. 14세기 초에 참파(Champa)로부터 온 체만(Che Man)왕은 트란 난통(Tran Nhan Tong)왕의 딸인 후엔 트란(Huyen Tran)공주에게 오(O)와 리(Ri) 등 산악지역으로 된 2개의 행정구역을 선물로 주었다. 어느날 트란 난통왕은 공주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고, 거의 한나절 동안 말을 타고 갔으나, 고갯길 정상에도 도착하지 못했다. 고갯길의 발치에서 위를 쳐다보던 왕은 희미한 구름 위로 보이는 산세에 거대한 대양의 파도를 보았다. 왕은 공주의 힘들었던 여정을 가엽히 여겼지만, 두 나라 간의 우호적으로 발전된 관계로 위안을 삼았다고 한다.19세기에 개통된 하이반 고갯길 도로는 21㎞의 긴 구간으로 직접 산을 가로 질러 496m의 표고차를 올라 해발 1,172m의 아이바 산의 남쪽 봉우리을 통과한다.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급한 커브길이 있어 더욱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뛰어난 운전 실력을 필요로 한다. 하이반 고갯길을 따라 가는 이는, 구름을 통과해서 가는 경탄과 더불어 위험스러운 고갯길의 커브길을 볼 때 느껴지는 두려움 등 두 가지의 미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세워진 성문

하이반 고개의 벙커

하이반 고갯길을 내려와 랑코베이가 조망되는 곳에 정차하여 인증샷이다

랑코베이(Vịnh Lăng Cô)

돌아올 때에는 이 고개를 넘지 않고 최근에 뚫린 동남아 최장 터널 아이반 터널을 통과한다.

후에 가는 1번 고속도로 우측으로 보이는 풍경

- 후에 왕궁 :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의 황궁

1805년 자롱 황제의 명에 의해 건설되기 시작하여 1832년 민 망(Minh Mang) 황제 시기에 완성되었다. 왕궁은 흐엉 강 북쪽을 향하고 있으며 면적은 5.2km 2이며, 프랑스 건축가인 바우 반(Vauban)의 설계에 따라 프랑스식과 베트남식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건축되었다. 왕궁의 성벽은 방어벽, 왕 거주지, 뚜 깜 딴(Tu Cam Thanh) 등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어벽 길이는 총 9,950m, 두께는 21m에 달하며 총 10개의 문이 있다. 현재 여행객을 위해 2개의 문을 개방하고 있다.왕의 거주지인 흐엉 딴(Hoang Thanh)은 커다란 궁전이란 의미로 다이 노이(Dai Noi)라고 부른다. 실제로 왕궁이라 하면 여기서부터를 말한다. 남문인 응오 몬(정오), 북문인 호아 빈(평화), 동문인 히엔 논, 북문인 추엉 득이 있다. 응오 몬이 왕궁의 정문으로 다섯 개의 문 중 중앙 문은 왕만이 출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지만, 대부분 구역이 현재는 폐허로 변해 버렸다. 여행자 거리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소요된다.‘뚜 깜 딴’은 총 1,225km에 달하며 7개의 문이 있고, 왕과 왕실 가족이 거주한 곳이다. 1968년 폭격으로 완전히 폐허가 되었으며 현재는 농지로 사용되고 있다. 당시에 뚜 깜 딴은 외부 세계와 단절된 곳으로 믿어져 왔다.

후에 왕궁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응모문, 태화전, 자금성 등의 여러 왕실을 비롯하여 사당, 문묘 등으로 건립되었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 손실되었고, 현재는 일부만 보존되어 있다

티엔무 파고다 : 베트남 문화의 중심지, 티엔무 파고다

티엔무 파고다는 순수한 불교도의 수도생활을 대표하는 것으로, 베트남에서 중요한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파고다 건물은 높이 21미터의 불탑으로, 8각 모양의 7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티엔무는 1600년대부터 종교의 중심이 되었지만, 1844년인 19세기에 들어서야 티에우 트리(Thieu Tri) 왕에 의해 티엔무 파고다가 건축되었다. 건축 당시에는 각 층마다 금동불상을 안치해놓았는데, 지금은 도난당했으며 파고다의 뒤편에는 수도승과 수녀들을 위한 건물이 있다. 전쟁 중에 이곳은 불교도들의 항거 중심지였으며, 사이공에서 희생되었던 반체제 수도승 쿠앙 둑(Quang Duc)의 본거지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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