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국내 최장 문경 단산 모노레일 재개장

상영신 2020. 9. 22. 11:15

문경단산모노레일은 보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실시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임시검사 권고사항인 ‘경사구간 비상대피계단, 상부정류장 낙석방지망, 철쭉동산 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충분한 시운전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연다.

문경시는 올 여름 긴 장마로 공사가 다소 늦어졌지만, 비상대피계단 설치 등을 하면서 모노레일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보강 및 승차감을 개선했다. 모노레일 전 구간에는 CCTV 및 안전을 위한 무단출입 통제 라인을 설치하고 모노레일 탑승 시 관광객을 위한 신나는 음악과 문경관광 홍보멘트를 보완했다.

지난 7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임시검사 항목인 ‘MCU 통신점검, LTE 통신품질, 차량정차 후 재출발 시 차량 밀림현상’을 점검해 그 결과 안전기준 『적합』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출처-문경시민신문]

19일 방문 결과 레일썰매장은 개장되지 않았읍니다.

 

단산 모노레일  www.mgtpcr.or.kr/web/page.do?menuIdx=573

전국 최고의 레포츠 체험 관광지 문경에서 백두대간을 둘러볼 수 있는 최장거리(왕복 3.6km)의 모노레일이 펼쳐졌습니다. 정상부위의 평평한 산세가 푸른 하늘에 제단을 펼쳐놓은 것만 같아 옛날 신선들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하여 쌓은 거대한 하늘제단 같다고 전해진 단산은 하늘이 맞닿는 곳,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죠.

  • 관광·레저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사방으로 바라볼 수 있는 단산은 드라마 “조선생존기”를 시작으로 최근 촬영지로도 각광 받고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즐길수 있는 모노레일 이외에도 단산 정상 주변에 마련된 별빛 전망대, 숲속썰매장, 숲속캠핑장, 산악바이크 로드, 오정산 데크길, 돌리네습지 데크길 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으로 진정한 산악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모노레일을 타고 소중한 분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출처 - 문경관광진흥공단]

 

 

문경단산모노레일이 안전운행을 위한 보수를 마치고 18일부터 재개장된다는 소식에 예매를 하고 다음날(19일)모노레일을 타려 간다.

마침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지만 이미 예약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12시 50분 탑승하고 가파른 활공장까지 35분을 오른다.

상부장에 도착하여 별빛 전망대를 거쳐 단산 테크길을 다녀올 계획이다.

바람이 엄청세게 불고 먹구름이 성주봉을 지나면서 소낙비를 내린다.

이여사는 데크길을 조금 걷더니 춥고 힘들다면서 단산하늘쉼터에서 기다린다고 하며 되돌아 간다. 

중간거리 쯤에 있는 정자에 도착하기 전부터 비가 내리고 바람이 거세어 진다.

정자에 도착하여 준비해간 커피를 한잔 마시고 활공장을 바라보니 먹구름에 덮여 어둠이 깃드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운무에 갖혀 있는 데크길을 걸으면서는 또 다른 산행 맛을 느낄 수 있다.

단산에 도착하니 기존에 있던 표지석 외에 새로운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지차제에서는 왜 세금을 낭비하면서 또 다른 표시석을 세워야 하는지는 의구심이 든다.(전시 행정의 극치)

여전히 단산은 운무에 가려 있어 풍광을 즐길수 없는 아쉬움을 남기고 데크길을 되돌아온다.

중간 지점 정자에 도착하니 먹구름은 물러가고 활공장과 운달산 방면으로는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단산하늘쉼터에서 이여사와 만난다.

안개비가 그친 후 활공장에서는 맑은 날에는 볼수 없는 색다른 풍광을 즐긴다.

늦은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한다.

비가 오는 날 이곳을 탐방할 때에는 바람이 세고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으므로 보온에 필요한 여벌 옷이 필요하다.  

소요시간 4시간(상차 - 35분, 하차 - 30분, 테크길 걷기 1.5시간, 휴식시간 1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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