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둘레길 걷기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상영신 2020. 9. 3. 11:36

일 시 : 2020. 8. 29(토)

장 소 :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보탑사, 백곡저수지

누구랑 : 이여사와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데 올해엔 태풍도 유난히 많이 불어온다.

오늘 아침에는 9호 태풍 마이삭이 경남해안으로 상륙하여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

3차례 한반도를 통과한 태풍이지만 이곳은 별다른 피해를 남기지 않고 지나가 다행이다.

(다음날 방송에 의하면 태풍경로인 부산과 동해안으로는 피해가 크다는 소식이다)

이곳은 40년 전 대홍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자연재해가 없는 곳으로 기억된다.

8월 14일부터 급격하게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강화되었다.

6개월째 산악회의 정기산행이 중지되는 상황에서 이번 주에는 진천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보탑사, 백곡저수지를 다녀온다.

자연생태공원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잘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걷기에 적합하다. 

전시장과 물놀이장은 코로나로 폐쇠되어 있다.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2시간 정도 머무른다.

인접한 보탑사에서 연곡리 석비(보룰404호)와 삼층석탑을 둘러보는데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백곡저수지에 도착하니 소낙비가 멈추어 1시간 가량 저수지를 돌아본다(종박물관도 폐쇠됨).

 

▼ 만뢰산 자연생태 공원  - 진천읍 김유신길 340-38 

자연의 모든 기능과 구조에관한 연구, 자연보전, 생태, 환경교육과 다양한 관광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성한 사업으로써 생태연못, 자생수목원, 밀원식물원, 습생초지원, 열매나무원, 야생초화/허브원, 생태교육장, 곤충관찰원, 임간학습장 등을 설치하여 도심형 공원과는 차별회된 체험형 자연생태공원이다.

▼ 보탑사

보탑사는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보련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이며 1996년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곳에 비구니 승려인 지광·묘순·능현이 창건하였다. 1992년 대목수 신영훈을 비롯한 여러 장인들이 참여한 불사를 시작하여 1996년 8월 3층 목탑을 완공하였고, 그 후 지장전·영산전·산신각 등을 건립하고 2003년 불사를 마쳤다. 보탑사는 1층 대웅전, 2층 법보전, 3층 미륵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은 대웅전 199㎡, 법보전 166㎡, 미륵전 136㎡이다. 대웅전에는 사방불[동방 약사우리광불, 서방 아미타여래불, 남방 석가모니불, 북방 비로자나불]이 배치되어 있으며, 법보전에는 윤장대(輪藏臺)[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책장]를 두고 팔만대장경 번역본을 안치했고, 총 9t의 돌판에 한글법화경을 새겨 놓았다. 미륵전에는 화려한 금동 보개 아래 미륵삼존불을 모셨다. 2층과 3층 외부에는 탑돌이를 할 수 있도록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진천 연곡리 석비- 경내에 있는 보물 제404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석비이다. 거북받침 위에 비몸[碑身]을 세우고 비머리[螭首]를 얹은 일반형 석비로 비문이 없어 일명 백비(白碑)라고 불린다. 거북모양의 받침돌은 얼굴 면이 손상되어 말머리같이 되었으며 앞 발톱이 파손되었다.

▼ 백곡저수지

백곡저수지는 동양에서 유일한 사이펀(siphon)식(수문과는 별개로 파이프를 ∩자로 놓는 방식)저수지였으나, 1984년 이루어진 제방 증축 공사로 사이펀 시설이 수몰되었다. 이 사업의 특색으로는 음성군 금왕읍에서 설치한 용계·무극·금석 3개 저수지가 터널로 서로 연결되어 3개 지역의 수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공하였고, 음성군 맹동읍에 설치한 맹동지는 유역 면적이 협소하므로 맹동2지를 병행 축조하여 도수터널로 1지에 유입시키는 유역변경 공법을 적용하였다. 진천의 3대 낚시터(백곡, 초평, 덕산)의 하나로 교통이 편리하고 잉어의 입질이 좋아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