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장마 막바지에 찾은 문경새재1

상영신 2020. 8. 13. 11:59

일 시 : 2020. 8. 9

장소 : 문경새재

누구랑 : 이여사와 함께

 

50여일 째 지겹고 지루하게 계속되는 장마이다.

더구나 전국에 걸쳐 침수나 산사태 등으로 홍수 피해가 막심하다.

다행스럽게도 이곳은 홍수 주의보는 2차례 내렸었지만 홍수 피해는 거의 없이 지나간다.

내일은 태풍 '장미'까지 온다는 예보에 다시 모두들 걱정이다.

오전에 잠시 비를 뿌리고 오후에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다기에 문경새재를 찾는다.

일요일 오후이지만 평소와 달리 장마철이라 탐방객들 많지는 않다.

홍수로 불어난 계곡물의 우뢰같은 소리와 한 여름을 알리는 요란스러운 각종 매미들의  울음 소리를 들으면서 여유롭게 새재를 다녀온다.

옛길 박물관 -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의 소통로(疏通路)로서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던 ‘문경새재’(명승 제32호)가 있고, 우리나라 최고(最古, 서기 156년 개척)의 고갯길인 ‘하늘재’, 옛길의 백미(白眉)이자 한국의 차마고도로 일컬을 수 있는 ‘토끼비리’(명승 제31호) 또 영남대로 상의 허브 역할 담당했던 유곡역이 있다. 이러한 옛길관련 문화유적은 이름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길’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옛길박물관은 이러한 문경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잘 나타내기 위하여 건립된 박물관으로 당초 향토사 중심의 문경새재박물관을 리모델링하여 2009년 재개관 하였다. 옛길 위에서 펼쳐졌던 각종 문화상을 옛길박물관에 담아내고 있다.(참조-옛길 박물관 홈페이지)

문경생태미로공원 - 기존 문경새재 자생식물원 형태로 유지되어 오던 생태 공원을 도자기, 연인, 돌, 생태를 주제로 한 4개의 미로와 전망대, 산책로, 연못 등으로 구성하여 가족과 연인 남녀노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였다
해체 후 복원 공사 중인 제1 관문(주흘관)
1956년 제1관문(주흘관) 모습
타임캡슐 - 1997년 10월 23일 경북개도 100주년 타임캡슐 매설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 한국방송공사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사극 대하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하여 2000년 2월 23일 문경 새재 제1관문 뒤 용사골에 건립하였던 곳이다
맨발 걷기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기름틀 바위 - 기름을 짜던 틀처럼 생긴 바위
원터 - 조선시대 길손들의 숙박과 물물교환장소로 사용
무주암 가는 길
무주암 - 무인주점이 있던 장소로 전하며 조령산 능선의 경관이 잘 조망됨
조령산 등산로 입구(좌)와 팔왕 휴게소 입구(우)
주막- 새재는 조선시대에 영남에서 한양을 오가던 가장 큰 길로서, 이 주막은 청운의 꿈을 품고 한양길로 오르던 선비들, 거부의 꿈을 안고 전국을 누비던 상인들 등 여러 계층의 우리 선조들이 험준한 새재길을 오르다 피로에 지친 몸을 한잔의 술로 여독을 풀면서 서로의 정분을 나누며 쉬어가던 곳이다.
교귀정 -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 받았다는 곳(1999년 중창)
용추 - 새재 길 옆에 위치하며 예로부터 시인(詩人)이나 묵객(墨客)이 즐겨 찾는 경승지(景勝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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