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대궐터하단에서 꼬깔봉(관봉)으로 가는 등산로 개척

상영신 2009. 3. 30. 22:10

언제 : 2009.3.29(일)
누구랑 : 문경시 산악연맹 구조대원
대궐터 하단에서  꼬깔봉(관봉)으로 가는 등산로를 만들기 위해

 연맹회장님과 11명의 구조대원들이 9시 1관문을 출발하여 관봉을 향해 출발한다.

전망대까지는 비교적 가파른 비알에 제법 숨이 찬다. 계곡산행이 아닌 능선 산행이어서 지루함을 덜 수 있어 좋다.

 전망대까지 1시간 가량 걸린다. 전망대에선 주차장을 비롯한 주변의 경관을 한 눈에 관망할 수 있다.

 이후 몇개의자그마한 암릉을 지나면 휴식할 만한 바위가 나타난다.

출발한 지 2시간이 지난다.

관봉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지만 1시간 가량 더 올라 관봉에 도착한다

(다소 여유로운 산행시간으로 3시간 가량 걸렸다).

정상에는 산들모임에서 세운 표지석이 1039.1m 임을 알려준다.

 옆에는 관봉의 유래가 자세히 게시되어 있다. 

주흘산쪽으로 10여분 가다가 새로운 등산로 개척을 위해 능선으로 내려선다.

중간중간에 등산로 임을 알리는 리본을 부착하고 길을 만들며 대궐터 아래를 향해 간다.

한참을 진행하니 온통 멧돼지들이 땅을 뒤진 흔적이다.

멧돼지들의 놀이터인 모양이다.

여기서도 야생동물은 사람들에 의해 삶의 터전을 양보해야 할 형편이다.

새로운 등산로 개척에 1시간 가량이 소요되어 대궐터하단에서 주 등산로와 만난다.

점심이 조금 늦었지만 하산하여 먹기로 하고 하산을 제촉한다. 하산길도 1시간 가량 걸린다.

박물관이 담을 허물고 새롭게 단장을 하고 있다.

박물관이 시민들과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가지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